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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손맛! 황금볶음밥
게시물ID :
cook_125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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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히드록시기
★
추천 :
12
조회수 :
174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1/24 2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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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오늘
문득 비룡이 되고 싶었습니다.
비룡의 기를 받아 황금볶음밥을 만들어 보도록 합죠!
자, 재료는!! 양파, 카레(상표 나와도 괜찮겠,.,죠?)
계란, 당근, 다진마늘 등등!!
사진에는 몇가지 빠진 재료가 보이네요ㅋㅋ
그래도 뭐 상관없지!
사진에 나오지 않은 재료들은 쿨하게 무시하고
양파와 당근을 잘게 썰어줍니다.
왼손잡이라 칼이 왼쪽에 있는거임
히히 영롱한 양파와 당근의 빛깔!!
이제 계란물을 준비할 차례!!!
위에 나왔던 카레는 이때 한숟갈만 넣어줍니다.
계란을 풀때는 과도를 이용하면 알끈이 거의 다 끊기게 됩니다
근데
근데!
카레가루랑 계란이랑 안섞임...ㅠㅠㅠ
귀찮으니 그냥 믹서기에 갈아줍시다
웨웨웨우~~~에웅ㅇ~~`웨웨~`우웨웨~엥
누리끼리한 노란물이 나왔네요
오줌 아님
오바이트 아님
계란물임
이제 밥을 한번 퍼볼까요??
하...나란녀석 똥멍청이
취사를 눌러주고
밥이 될동안
겨울이라 건조한 허벅지와 배를 북북 긁으며 티비를 시청해 줍니다.
이제 밥이 다 됐나보네요.
후라이펜을 달궈 볼까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싶어서
식용유 대신 마가린을 사용했어요(트랜스지방 없다고 써있음)
근데 비추...(볶음밥 향이 마가린 향에 묻힘...)
꼭 식용유로 하세요
다진마늘과 야채를 넣고
들들들들 볶아줍니다
이제 밥을 넣을 차례!!
갓지은 밥으로 했더니 밥이 기름을 다 먹어버려요...ㅠㅠ
어찌됐든 뭉친밥들은 살짝씩 눌러가며 분리시켜 줍니다
이제 카레 노란물을 넣어 볼까요?
노릇노릇
치이이이잉이이익
계란이 눌러붙지 않게 계속 휘휘
빛의 속도로 휘휘
이제 노란물 볶음밥 이라 쓰고 황금볶음밥이라 읽는
그 결과물이 나왔슷ㅂ니다.
쨘
카레냄새도 있고 마가린냄새도 있고
냄새는 죽여줍니다
시식 후기는
카레와 마가린의 향때문에 계란의 고소한맛은 잘 안느껴지네요...ㅠㅠ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아얘 카레를 듬뿍 넣거나
계란물에 소금간을 하는게 좋을것 같스비다
이상
청년의 황금볶음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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