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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게시물ID : gomin_1268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톱깎기명인
추천 : 1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25 00:30:07
비염이 정확히 뭔진 모르겠으나

저는... 콧속이 부어서 숨쉬기가 힘들고, 밤에는 입으로 숨쉬던 것이, 코골이로까지 발전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코 골았어요 ㅎㅎㅎ 그것도 엄청 크게! 50대 아저씨들 부럽지 않게 골아요. 자고 일어나면 잔거 같지 않거나 더 피곤하고요. 또 코를 고는 과정에서 숨쉬기가 답답해서인지 자꾸 뒷목에 힘을 줘서 진짜 중학교 때부터 한 15년 넘게 목이 편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병원 오지게 다녔죠. 무슨 병원에서 자면서 수면검사 같은 것도 해봤어요. 얼굴에 막 뭐 붙이고... 2번이나 했는데 긴장해서인지, 코 안골고 매우 깊은 숙면을 취했음. 뭐 그외에 약이나 의료용품도 오지게 써봤고요. (이것 때문제 제가 의사들을 잘 안믿습니다. 모르면 모른다 답 없으면 노답이다라고 할 것이지 그 놈에 아는 척은 ㅡㅡ;)


그러기를 십수여년, 지금은 서른이 다 되어가는데

얼마 전부터 교회에서 성악 배우면서 복식호흡을 하다보니 콧속이 시원해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거울로 봐도 평상시에는 콧속이 정말 좁아서 보는 것 만으로도 답답했는데 지금은 마치 광활한 우주는 보는 듯 하고요. 빛을 빚춰보아도 그 어둠은 끝이 없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무슨 폐에 열이 있다나 뭐라나. 염증이 정말 심할 때는 방법이 없긴 한데(먼지가 많다거나 건조하거나 피곤하거나 할 때) 평상시에는 좀 답답하다 싶을 때마다 허리펴고 복식호흡하면 바로바로 가라앉습니다. 복식호흡할 때마다 새로 태어나는 기분 ㅎㅎㅎ 제가 지금까지 자세가 안좋았었는지, 허리펴고 복식호흡할 준비만 해도 코와 목쪽이 뭔가 되게 편해져요. 평소 때는 여기가 뭔가 막혀있고, 힘이 잔뜩 들어가있는 느낌임.

자기 전에도 꼭 해주니까 요즘 코골이도 많이 좋아졌고, 코골이를 안하니까 수면도 성공적(?)일 때가 많고요.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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