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유에서 아이디어를 보고 실행해 보았습니다.
효과가 아주 뛰어납니다. (최초 아이디어 내신분에 대한 경의를)
저 작전은 일단 처음 볼때에 웃음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시계를 쳐다보다 빵 터졌습니다.
그녀는 3일동안 대통령 문재인의 용안과 그를 위해 열일하는 안후보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저의 지지하는 진심을 알아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의 효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백마디 말이 설득하지 못하던 것을 '익숙해짐'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어제 저녁 함께 토론을 시청하던 여자친구가,
티비와 시계를 번갈아 계속 보더니, 나지막이 읊조립니다.
"오빠 나 이제 누구 찍어야 할지 결정했어"
5년을 싸워오다 3일만에 결정적으로 맘을 움직였습니다.
오유 여러분, 지금 당장 서랍속의 공보물 책자를 꺼내듭시다.
정의의 칼을 꺼내듭시다.
1주일이면 충분합니다.
말로 싸우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