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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어디까지 알고 있니?[2]
게시물ID : poop_9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완전한자유
추천 : 3
조회수 : 3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25 12:44:57

2. 똥을 염색해 볼까요?

-빨간 똥을 만들어 봅시다.대표적으로 빨간 똥을 만드는 음식은 바로 비트(빨간무)와 보라당근이다.

 

[이게 보라당근! 신기하징?ㅋ]


에디터의 경우는 전날 밤 비트 동치미에 국수를 말아 먹은 것이 원인 이었던 것. 

살았다는 기쁨에 축배를 들러 갔지... 아무튼, 인공 식용색소 Red 40또한 똥을 예쁘게 염색한다. 


미국의 과일 향 가루 음료 Kool-Aid 체리맛을 벌컥벌컥 마시면, 에디터의 마음을 똑같이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한번쯤은 해봐라. 인생을 되돌아 볼 계기가 된다.

[Kool-Aid Man~!]



-녹색 똥을 만들어요.

녹색 똥은 엽록소를 과잉 섭취했을 시 잘 나타난다. 특히 어두운 녹색 잎을 갖는 케일이나 시금치가 대표적인 음식이다.


우리 몸은 엽록소를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입에 들어간 고대로 엉덩이를 탈출한다. 

당연히 똥에 많이 섞이면 아름다운 자연의 녹색 빛을 띄게 된다.


인공 식용색소 Green 3 역시 비슷한 효과를 낸다. 하지만 Green 3은 종양에 원인이 된다는 연구가 있어 EU에서는 금지된 색소.

 Red 40만큼 널리 쓰이진 않아도 여전히 통조림 채소나 아이스캔디를 염색하는데 사용되긴 한다.

섭취를 권장 할 수는 없겠으나 독자가 굳이 초록 똥을 보고 싶다면 한번 구해서 먹어보도록 해라. 효과는 보장한다.

 

[초능력을 갖게 될지도 모르잖아?]


-오렌지 색 똥 만들기~

오렌지 색 똥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주황당근, 고구마, 호박 등에 많다. 이것들을 많이 먹으면 오렌지 똥을 얻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사실 아직까지 딱히 오렌지 색이라 느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혹시나 누가 봐도 오렌지 색 똥을 얻었다면 사진제보 부탁한다.



3. 질감을 느껴 보아요.질감을 느끼려면 역시 만져봐야... 굳이 하겠다면 말리진 않겠으나 집에서 문 닫고 조용히 하는 것을 권장한다.

 

[만져보는 견학도 있더라... 당신에게 강추!]



똥에 많은 변수를 주는 질감. 질감은 순전히 섬유질에 달려있다. 섬유질은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나뉜다. 우리 몸에는 둘 다 필요하지만 둘은 상반된 효과를 낸다. 


수용성 섬유질은 물에 용해되고 물을 흡수해 똥이 단단하고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소화를 늦춰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바로 수용성 섬유질!


반면 불용성 섬유질은 소화기에서 용해되지 않고 똥에 섞여 소화를 촉지하고 똥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똥이 너무 무르다면?앞서 언급한 녹색 똥이 자꾸 나온다. 시도 때도없이 배가 아프고 변기에 앉으면 똥들이 한탄강 래프팅이라도 하는 듯 물과 섞여 줄줄 쏟아져 나온다면? 


물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수용성 섬유질이 부족한 것이다. 수용성 섬유질이 많은 오트밀, 견과류, 사과 등을 섭취해서 줄줄 새는 똥꼬를 막아주자.

[강려크하게 막아준다!!! 좀 아파보임ㅋ]



-염소 똥이 나오네요.

염소 똥이라면 어떤 것인지 감이 올까? 똥이 한 덩어리가 아닌 작고 동글동글한 구슬처럼 나오는 느낌. 토끼 똥이라고도 표현한다.


이 염소 똥 증상은 최악의 경우 게실증(장 외벽에 작은 주머니가 다수 생기는 병)일 수도 있으나, 게실증 증상이 드러나는데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대부분은 불용성 섬유질이 부족한 경우인데, 그 말은 즉 당신이 엄마 말 안 듣고 고기만 먹는 편식을 했다는 것이다. 채소도 좀 골고루 먹자.

[염소똥 타!파!]



-똥이 너무 크다면?똥이 너무 커서 본인 항문으로 나오는데 에로사항이 꽂힌다는 느낌 받아본 적 있나? 

그래도 다행히 배출해 낼 정도라면 변비 초기일 확률이 크다. 운동부족과 불용성 섬유질 부족 등이 주요원인.


이 불용성 섬유질이 부족하면 똥이 장에 오랜 기간 남아있게 되는데, 똥이 장에 머무는 동안 장에서 수분을 모두 흡수해 버리면 똥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일이 생긴다. 


이건 진짜 큰 문제다. 변기통에 앉아 머리에 혈압 터지도록 힘줘도 잘 나오질 않게 된다. 그리고 그 이상 너무 굳어버린다면.... 

그대로 나오지 못하고 장에 끼어버리는 수가 생기는데, 그것이 바로 대변 매복증! 이건 정말 고통스러울 것이다. 

관장으로 해결되면 다행이지만 심하면 기구를 넣어 직접 장에서 똥을 퍼내야 하는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뚫을 수 만 있다면ㅠㅠ]



-똥이 날카롭게 느껴지면?불용성 섬유질 부족이거나 실제로 씨앗 같은 날카로운 음식을 섭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날카롭다는 느낌, 정확히 말하면 항문이 아프다는 느낌일 것인데, 그렇다면 치핵이 부풀었거나 좀 끔찍하게는 항문이 파열된 것일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스스로 해결하긴 힘드니 병원 가서 굴욕을 맞봐야 할 것이다.

[이게 뭔지 안다면... 당신은 이미 겪어봤다ㅋㅋ]



3. 똥에서 냄새가 납니다!!

그럼 똥에서 향기날 줄 알았나? 당연 똥에서는 냄새가 난다. 다만 한 가지 사람들이 오해 하는 것은 똥냄새가 메탄에 의한 냄새라 생각한다는 것. 


정확히는 메르캅탄에 의한 냄새다. 티오 알코올이라 불리기도 하는 메르캅탄은 썩은 계란이나 마늘 냄새 같은 역한 냄새가 난다. 


주로 와인, 커피, 붉은 고기, 치즈 등 실제로도 냄새나는 애들에게 많이 들어있다.하지만 브로콜리나 방울양배추 같이 냄새가 심한 채소에는 메르캅탄이 거의 없다. 


사실 다이어트에 좋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들은 오히려 체내에 가스를 많이 만들어 낸다. 그래서 채식주의자가 육식을 하는 사람보다 많은 가스를 배출한다는 사실! 


하지만 채소로 인해 생긴 가스는 냄새가 거의 없다. 따라서 심한 똥냄새는 당신의 식습관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 글을 읽는 독자라면 밥상에 소시지 없다고 때 쓸 나이는 충분히 지나지 않았나? 부디 건강한 식습관으로 당신의 똥냄새를 어떻게 좀 해보자.

[이 자태를 보라... 난 똥내 나도 육식이다!]


출처 : http://ssul.tv/?d=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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