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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의 말말말] 국민의 당은 짜맞추기식 정치 공작 중단하라 [출처]
게시물ID : sisa_918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도맛귤
추천 : 9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3 15: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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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은 짜맞추기식 정치 공작 중단하라

연일 지지율이 떨어지는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 당에게 세월호의 아픔은 좋은 정치 공작 재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다. 안철수 후보에게 ‘공감’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의 상처와 피눈물을 보며, 안 후보와 국민의 당은 저것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이용할까 하는 계산만 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면 무엇보다 효율성에 기반 한 의사 결정과 집행의 삶을 살아온 안 후보이니,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이기도 하다.

어제 SBS 보도 관련해, 국민의 당은 지난 4월 17일의 ‘차기정부의 해양수산 기후부 신설과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정책토론회’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발언 녹취를 공개하며 SBS 보도에 나온 해수부 공무원의 발언과 같은 맥락이라며 짜맞추기식 정치 공작을 펼치는데 무척 애를 썼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공개한 동영상은 4월 17일의 영상이다. 세월호의 본 인양 작업이 시작 된 것은 3월 22일, 세월호의 육상 거치 작업이 마무리 된 날짜는 4월 11일로, 국민의 당이 공개한 4월 17일 녹화 된 영상은 세월호가 인양 되고 난 이후라는 말씀을 우선 드리는 바이다.

또한, 당시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이 참석한 토론회의 주제는 ‘차기정부의 해양수산 기후부 신설과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정책토론회’였지, ‘세월호’ 관련 토론회가 아니었음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다.
뿐만 아니라, 이 날의 토론회의 실질적 주관자는 국민의당 부산 선대위원장인 K 모 교수였으며,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과 함께 해양도시 부산 발전 방향 등에 관해 경쟁적으로 토론하는 자리였음을 국민의 당도 다 알고 있지 않은가.

오거돈씨는 전 해수부 장관으로서, 해수부, 해양 산업, 조선 산업과 연관해서 부산 경제 활성화에 관한 개인적 견해를 토론회에서 밝혔다. 이를 국민의 당은 세월호와 엮어서 짜맞추기식 정치 공작을 펼치고 있는데, 이런 정치 공작이 안철수 후보가 입이 닳도록 외친 ‘새정치’ 민낯인지 되묻고 싶다.

해수부 제2차관 신설은 중앙당의 약속도, 문재인 후보의 약속도 아니며, 우리 당의 정책위나 선대위 정책본부에서도 이에 대해 검토한 바가 없다. 또한, 문재인 후보의 공약은 해양경찰청을 독립한다는 것이지, 해수부에 귀속시킨다고 한 적이 없다.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 당은 저열하고 구태의연한 정치 공작을 당장 중단하라. 사실 관계 파악조차 못하고, 급한 마음에 서둘러 한 짜맞추기식 정치 공작에 우리 국민들께서 속아 넘어 갈 것이라는 착각에서도 깨어나기 바란다.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 당이 이제 준비해야 할 대응은 세월호 아픔조차 정치적으로 활용함에 따르는 민심의 역풍일 것이다. 다시 한 번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 당은 세월호 참사가 준 교훈과 유가족 및 미수습자 가족 분들의 아픔을 되돌아 보기를 바란다.

2017년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수석대변인 홍익표

출처 홍익표 의원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eace_hong&logNo=220997636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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