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교통사고가 났는데 가해자가 합의볼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car_91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카롱바
추천 : 6
조회수 : 181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2/03 17:14:34
옵션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 외부펌금지

교통사고가 처음인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조언 좀 해주십사 글을 올립니다. 글은 그렇게 길지 않지만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3일 전, 아버지께 물려받은 차라 여기저기 잔고장이 있었는지 수리가 필요하대서 공업사에 맡겼다가 2일 전 와이프와 함께 찾으러 갔다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밤 늦게이기도 하고 와이프를 태우고 있었어서 천천히 몰고 가고 있는데 반대 차선에서 어떤 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스물스물 기어오더라구요.
얼핏보니 휴대폰을 하고 있는 거 같아서 속도를 낮춰서 거의 정지하고 클랙션을 울렸는데 그냥 그대로 와서 쿡 박았습니다.

옆에서 와이프가 아프다고 하고 있는데 눈 돌아가더라구요. 내려서 따지려고 하는데 가해자가 내릴 생각을 안 하고 후진을 하는겁니다;;
그러다가 가해차량이 뒤에 오던 다른 차량이랑 살짝 문콕 정도 느낌으로 박고 정차하길래 얼른 보험사랑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제 차의 블랙박스를 돌려보니 충격이 심해서인지 제대로 안 찍힌겁니다. 가해자는 내려서 사과도 안 하구요.
일단 차는 다시 공업사로 끌려가고........ 오늘 70만원 내고 수리했는데ㅠㅠㅠ  

 와이프 입원시키고 저는 일단 집에 가서 SD카드 컴퓨터에 넣어서 블랙박스 영상을 살려본다고 했는데 도망가는 부분은 안 찍히고 저희 차에 와서 박은 것만 나옵니다. 주변엔 CCTV도 없고 다른 피해자분도 나중에 와서 박은거라 잘 안 찍혔다고 해요.
이튿날 되니까 저도 온몸이 아프고 해서 와이프랑 같은 병원에 입원하고 검사받고 있는데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 상대방이 책임보험밖에 없다고 합니다. 상대방 보험사도 제 보험사랑 같은데라서 보험사에선 대충 처리했으면 하는 거 같더라구요.
차 수리비만 600이 든다는데 차는 거의 이제 망가져서 수리해서 타긴 커녕 새로 사야할 판인데 제 차는 연식이 오래 돼서 (2006년형 SM5)
금액이 250만원으로 측정되어있다고 그만큼밖에 보상을 못해주겠다 합니다.

가해자는 아직까지 사과는 커녕 연락도 없고 경찰도 보험사도 지지부진 합니다. 딱히 어디를 수술해야 하는 정도는 아닌데 차가 완파된 정도니 저나 와이프 둘 다 온몸이 아프고 전치 3주가 나왔습니다. 그날 70만원 들여 수리한 차도 너무 아깝긴 한데 한편을 그래서 차만 망가지고 우리 부부 크게 다친데 없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해자가 입도 벙긋 안 하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만약 늦게라도 와서 합의를 해달라면 얼마정도 받는게 적정선일까요?

간단요약 
1.가해자가 중앙선침범 
2.가해자는 책임보험만 있음 거기다 나랑 같은 보험사
3.차는 완전히 망가지고 수리비만 600이라는데 오래된 차라 250만 준다 함 
4.가해자는 합의 볼 생각이 없어보임 
5.나랑 와이프는 둘 다 전치 3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