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상처혐주의) 토끼싸움에 노예는 피 터집니다
게시물ID : animal_111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wobunny
추천 : 4
조회수 : 19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25 21:02:01
여차저차해서, 생후 2-3개월령의 어린 토끼를 한달간 임보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토끼년 토끼놈이 텃세를 부릴까봐,
두 년놈다 데려가서 첫 만남을 바깥에서 성사시켰어요.
그리고 한 가방에 넣어서 데려왔습니다.
익숙해 지라고요..



2014-11-23-18-05-40_photo.jpg



2014-11-23-18-05-50_photo.jpg



2014-11-23-18-06-00_photo.jpg





녜. 역시나 영역동물 퇴끼.. 낯선 곳에서 만나니 어안이 벙벙하여 새로운 업둥이에게 신경도 안 씁니다.


그러나 문제는.. 집에 도착한 후...
처음에는 차타고 멀리 다녀온게 처음이라 힘들었는지 바닥에 뻗어만 있었습니다만...
좀 진정이 되자 앞에서 알짱거리는 업둥이를 죽어라 어택..ㅜㅜ!

토끼년은 토끼놈이랑 한 번도 제대로 싸운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흥분하니까 진짜로 무슨 개마냥 크르릉 거리면서 그 짧은 꼬리를 바짝 세우더라구요.





DSCN2000.JPG

털을 이만큼이나 몽창 뽑았.....
토끼년이 눈이 훽 돌아서 업둥이를 공격하다가,
너무 흥분해서 지나가는 토끼놈까지 확 털을 뽑으니
토끼놈도 열이 뻗쳐서 맞서서 죽어라고 싸우고
업둥이는 죽을만큼 놀라서 여기저기 도망다니다가 부딪히고.......

하얀 털은 토끼년, 회색털은 업둥이, 좀 시커먼 털은 토끼놈..ㅜㅜ..




DSCN1998.JPG

이 와중에 노예라고 무사할 리가 있나요.
업둥이 잡으려다가, 아직 발톱이 날카로워서 일케 됬어요..
... 정말 애매한 곳을 할퀴어 놨네요...........
당분간 긴소매를 입게 생겼습니다 이 무더위에 ㅡㅡ








DSCN1999.JPG

업둥이 쫒아가는 토끼년을 발로 막아섰다가 이빨에 찍힘...







DSCN2027.JPG

이건 약간 자업자득이지만 업둥이 뽑힌 털로,
토끼년한테 좀 익숙해 지라고 들이밀었다가 크르릉 하면서 물렸어요.
하루 지난 상태인데 피멍이 들었네요.
미용실에 보조로 일하는 터라 맨날 물 만지는게 일인데 이게 무슨 횡액 ㅜㅜ





DSCN2025.JPG

그리고 업둥이 줄 알팔파 손질하는데 옆에서 넉살좋게 빼먹는 토끼년...
야이씨...ㅜㅜ
니 증손주 뻘 되는 애 털을 몽창 뽑아놓고 먹을거 뺐어먹으니 좋냐 이년아ㅜ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