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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길고양이들은 불쌍하네요
게시물ID : animal_91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길거야나는
추천 : 1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18 19:32:44
어제 어떤 할아버지가 어무이 가게 앞에 새끼 고양이 4마리를 버리고 갔었는데
(오늘 알고보니 폐지줍는 할머니)
키우던 고양이가 아니라 길고양이가 집 근처에 새끼를 놔서 시끄러운지

어무이 가게 앞에 지나가면서 버리고 갔다네요..

그냥 새끼를 맨 몸으로 버리고가서

계속 차도로 애들이 기어나가서 어무이가 박스에 넣어 뒀다가

얼어 죽을까봐 가게로 들려놔서 눈꼽 때주고

아는분 도움으로 배변도 보게 했다는데...

그리고 아침에 마트 문여는 시간에 바로가서 새끼 고양이들 먹는 분유도 사 와서 먹이고

가게 문 앞에 내놨다는데 흠...

일단 살아있는 생명이다 보니 어무이가 우유라도 먹인거 같긴한데..

막상 키우려니 집에는 이미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고

어무이도 바쁘고 저도 취업을해서 바쁘고해서 강아지들도 제대로 못 키우는 입장에

고양이를 키우진 못하고..

퇴근하고 와서 보니 4마리 중에 1마리는 사라지고

1마리는 죽어있고

2마리는 죽은 새끼 고양이 위에 올라타서 자고 있고

사라진 한마리의 행방은 주위 가게 아주머니들 이야기를 들어 보자니

집 근처 마트주인의 아들분이 데리고 갔다해서 그나마 다행이고

한마리는 묻어주고

주위 상가 아주머니들은 그냥 어미가 데려가게 놔두라고 하고

죽게되면 청소부 아저씨가 아침에 버려 주신다는 섬뜻한 소리를 듣고...(그 아주머니는 이미 길고양이 새끼 한마리를 키우고 계심)

주위에 고양이 키우는 친구를 찾아보니 너무 멀고

고양이를 이미 4마리나 키우고 있고

하아...주저리주저리

키우자니 부담스럽고

놔두자니 뭔가 계속 찜찜하고

미치겠네요

어렸을적의 나라면

아무런 생각없이 키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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