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생 1번 찍어오신 시아버님께 상콤하게 '이번엔 문재인'을 확답받고 돌아오는 기쁜 길

신랑 왈, "그래~ 우리 내일 같이 사전투표를 하자. 당신은 1번, 나는 N번"

"머시라?? 모든 숫자는 1번으로 수렴한다. 허튼 소리 마시고 장난이래도 그런 말 신경 쓰여요. 무조건 1! 자꾸 이럼 검사함"

"투표는 비밀투표가 원칙인걸??" 

"헌법 위에 있는게 와이프임. 비밀선거 그거 뭐임?"

그리곤 암말 안했다고 합니다..
요즘 제 덕질에 질투난다고 하더니 괜시리 이렇게 저렇게 찌르다가 본전도 못 건집니다. 

사전투표도 많이 하시고~ 조금만 더 힘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