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친구랑 세이클럽인지 다음메일인지 이런 거 하고 있다가
친구가 저희집 컴퓨터에 씨디 넣는 부분 자동으로 지잉 하고 튀어나오게 하고
ㅇㅇㅇ바보 하고 저희 집 프린터기에 자동으로 인쇄되어서 나오게 만들었거든요..분명히 걔는 자기 집에서 컴퓨터할텐데
(ㅇㅇㅇ은 제 이름)
그래서 그 때 집에 혼자 있어서 약간 충격과 공포 였는데 ...걔는 장난으로 했던 거 같고요.
오늘 뜬금없이 기억이 나서요.
그때가 아마 피씨통신 파란화면 쓰고 어린이훈민정음쓰고 야후 이런거 쓰고
다음 한메일 초딩들이 쓰기 시작해서 서로 이메일 짧게 주고받고 하던 때 였던 거 같은데
걔가 그렇게 한건진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걔가 그랬던 거 같아요
이런 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일종의 해킹인가요? 맞다면 그 어린 나이에 그런 건 어떻게 알고 했던 건지도 궁금하고 ㅎㅎ
컴맹인 저는 아직도 그걸 어떻게 한건지 모르겠어요 ㅋㅋ
연락 안되는 어릴적 친구가 보고 싶네요 어릴적으로 돌아가고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