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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이야기
게시물ID : lovestory_91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5/25 10:00:44

사냥꾼 이야기

 

옛날 숫 한 사냥꾼

곱게 생긴 이 없고

 

빈속에도 궂은일 하는

선비 없었다는 말이

 

산과 들에 사는 짐승

몰래 숨어서 올무 놓던

 

서툰 사냥꾼 어쩌다가

제가 놓은 올가미에 잡힌

 

그래서 서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라는데

 

앞뒤 구분 없이 서둘러

제 편 또 제 발목 잡은

그것을 자승자박이라는

 

줄줄이 사탕

 

이것저것 섞은 비빔밥

취향에 따라 느낌 다른

 

하지만 끼리끼리 골방에서

비빔밥 맛있다며 먹었으니

 

저들 손으로 만든 올가미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하나가 여차하면 그래서

앞으로 일 참 걱정되는

 

지난날 한참 유행했던

사탕 이름 줄줄이 사탕

이 대목에서 왜 그 생각

 

옛날이야기

 

옛날 어른들 생활

경험으로 했던 말

 

여우굴 피해 달아나니

늑대 굴 만났다는 말이

 

요리조리 피하다가

큰물 높은 산 만나면

 

누가 제 편의 튼튼한

동아줄 될지 그것 궁금

 

세상의 야박한 민심

팟죽 끓듯 한다는데

 

또는 매 먼저 맞으면

마음은 한결 편하다고

 

권력 있을 때

 

대원군 조선의 권력

제 손으로 쥐었을 때

 

몹시 굴던 대신들 모습이

살아남으려고 벌벌 떠는데

 

대원군 실행했던 방법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한 차원 높은 방법으로

무릎 꿇게 한 그런 지혜

 

오늘의 세상에 꼭 필요한

인물 사려 깊게 판단 활용

 

우리 지금 보는 현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

 

앞으로도 또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참 걱정인데

이젠 제발 통 크게 손잡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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