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3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거제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해 “기본적으로 이 일은 삼성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늦게 거제시 거붕백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삼성으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이번 사고 원인부터 책임에 대한 규명은 물론이고 또 사후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문책이라든지 보상이라든지 그런 것도 삼성이 적극 나서서 하게끔 그렇게 해드릴 것”이라며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다면 우리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해서 제대로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