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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확진을 받았어요..ㅜ
게시물ID : animal_111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nWLand
추천 : 0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26 23:29:03
엄마개랑 아들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둘 다 11, 12살의 노견이구요
아들개가 요근래 다음, 다뇨, 다식 증상이 있어
이번주 월요일에 검사하려고 병원갔더니
입원해서 더 검사시켜야할거같다더라구요..
그리고 어제저녁 당뇨성 케톤산증 진단받았네요ㅠ
합병증으로 현재 방광염, 췌장염도 같이 온 상태고
1~2개월 후에는 합병증으로 인한 백내장이 오기시작할거라네요..
다행이 호르몬검사 해보니 정상이고 따라서 췌장염은 당뇨 합병증으로 온것같다고 하구요..
아직 혈당 잡느라 입원해있어요
어제 가보니 저도 못알아보고 정신나간것마냥
불러줘도 반응이 없어서 너무 걱정했어요..
울면서 보러갔다가 울면서 보고 울면서 나왔는데
오늘은 가보니 어제보다는 활기차고
부르기전에 저를 보고 먼저 짖으면서 반겨주더라구요
훨씬 좋아보여서 오늘은 울지않았습니다!
원장님과 얘기나눠보니
당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케톤산은 뭔지 합병증들은 왜 왔는지 설명해주시고
그리고 평생 인슐린을 맞고 당뇨전용 사료를 먹어야 한다네요..
평상시에 어디 아픈적도 없고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응급상황을 겪고 당뇨 확진을 받으니
평생 잘 보살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부모님들은 개한테 인슐린이 뭐며 당뇨사료는 뭐냐고
지금이라도 퇴원해서 집에 데려오라고 하셔서
마음이 안좋아요ㅜㅜ..
얘기도 들어보려고 하지 않으시고..
내일 다시 차근차근 설명드리려구요!!
비용은 만만치않을거라고 원장님도 그러셨는데
그래도 좀 나아지는 모습보니 한결 좋네요!!
집에 오면 알람도 매일 맞춰놔서 사료랑 인슐린 챙겨주려구요!!
당뇨가 있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살아주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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