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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게시물ID : lovestory_91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5/29 10:18:35

좌충우돌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그렇다는 말 듣고

또 그렇게 배웠는데

 

그런데 그 말에 가끔

토 달고 싶다는 생각

 

집 짓는 방법 달라지며

위로 치솟아 위 아래층

 

위층은 방바닥이고

내 집은 천장인데

 

그래서 생기는 층간

소음문제 어찌 하나

 

서로 눈 붉혀도 해결

방법 참 찾기 난감한

 

그래서 점점 높은 층

집 짓고 찾는 세상이고

구름 속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 깊어지는

 

사람은 위 또 아래 없다

어린 시절 책 속에서

눈 비비며 배웠는데

 

책은 이상적인 말만

현실은 사람 위에서

큰소리하는 이 있는

 

저들 힘 있다며 몇몇

자랑하고 다니면서 생긴

자칭 위층 사람이라는 이들

 

그들 만드는 소음들은

온갖 욕 막을 법 없고

막말 법보다 먼저라는

 

또 소신이라며 모른 척

행여 제 귀 거슬리면

눈 붉히고 노려보는

 

더러 민초들 격한 반응

그러면 제 편들이 나서서

온갖 이유로 대신 변명하는

 

힘 있는 저 위층 사람

생각 내키는 대로 행동

그래도 막지 못하는 상황

 

힘없는 아래층 민초

곳곳 당하는 불이익도

말 못 하고 가슴만 치는

 

발버둥 치는

 

풀리지 않는 골목

동네 시장 불경기로

민초 한숨 소리 높은

 

마침 젊은이 나름으로

간신히 제집 마련하여

이사하려는데 발목 잡는

 

은행 문 꼭꼭 닫아걸고

이런저런 온갖 트집으로

제집 마련 방법까지 막는

 

답답해진 젊은이 급히

곳곳 문 두드려도 해결

방법 없어 전 월세 찾는

 

힘 있는 저들 편은 뒷구멍

온갖 혜택 다 누린다는 소문

힘없어 가슴 아파 그래서 발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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