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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406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워니-11★
추천 : 1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3/02 05:32:26
반말로 갑니다..
야 이년아
내가 일주일인가 열흘전에 너 응급실 갔다는 말 듣고 전화하고
그뒤로 문자나 전화 없다가
오늘 오랫만에 전화해서
내가 '어,,어' 만했다고 그러다 끊고
아님 이년아 '언니 어..어 만 하지 말고 좀 더 대화가 되게 자세히 좀 말해 봐요'
라고 똑부러지게 말하던지 이도 저도아니게 흐리멍텅하게 말해놓고
끊어서
나도 '아 내가 좀 성의없었나,,지금은 수업가야 되니까 뭐...끝나고 다시 말하지'
라고 생각하던 차에
'내가 한 말 신경 쓰지마'
라고 문자보내면..내가 무시당한 기분이 들잔냐..내가 너한테 너무 성의 없었나 싶기도 했었는데
사과를 해주는 등의 기회도 안주고 딱잘라서 신경쓰지마
라니..그래서 쫌 뿔나서 '할 말 있으면 해라 말 안하면 내가 모르잔아 무시하는거냐?'
라고 했더니 '오해하지마 화내지 말라고 한얘기인데 그리고 전화예절에 대해 전에도 말했잔아 안듣구선,,할말이없다'
할 말이 없다는데
내가 거따 대고 뭐라고 말하겠냐
할 말이 없다니 듣기도 싫다는 건데 나도 말을 말아야지
결국엔 너도 나 한테 변명의 여지라든지 혹은 사과의 여지라든지 뭘 안 주잔아
'니가 할말이 없다는데 나도 말 안할께' 라고 문자 했더니
어이구 할 말 없단년이 왜 나 강의 듣고있는데 미스드 콜을 열개씩이나 남겨놨냐
아휴 내가 진짜 니년하고 하도 트러블이 많아서 차라리 가식적으로 지내면(말을 덜 섞으면)
낫겠구나 싶어서
이런거 싫지만 그래서 나도 무의식중에 대답이 성의 없었나보다
오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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