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와이프랑 함께 맥주를 마시며 김어준의 뉴스공장 보이는 라디오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평송 정치에 큰 관심없는 와이프가 갑자기 '쟤 완전 역변했네'하더라고요.
앵?.....
농담삼아 '아는 사람이야?' 라고 물었더니
20대때 소개팅했던 상대라는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고요. ㅎㅎㅎ
신천에서 만나서 밥먹고 2차로 강남에서 와인한잔하고 헤어진 사이라고...
혼자 막 흥분하면서 그 이야길 왜 지금 하냐고 했더니 그게 중요하냐며 내게 묻더군요.
'저 사람이 지금 대한민국을 바꾸는 중이야...'
그 이유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니 끄덕 거리더군요.
처음엔 꾸며낸 농담인 줄 알았는데 아는 언니가 유럽 여행 갔을때 가이드가 김어준이었는데,
그 언니가 한국 오시면 아는 동생 소개팅 해준다고 해서 만난게 우리 와이프..ㅎㅎ
조만간 파파이스 방청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