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카톡검열 논란 이후로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카톡 탈퇴후 텔레그램을 쭉 이용해 왔습니다.

 

카톡보다 가볍고 빠르고 깔끔한 메신저라 그간 애용해오고 있었는데요,

 

텔레그램은 카톡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하는 수가 적어 메신저로 소통하는데 한계를 적잖이 느끼네요.

 

넌 왜 카톡을 안하냐는 질문을 들을 때마다 텔레그램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어렵고..

 

여럿이 이용하는 단체방에서 소외되기도 하고 일때문에 손윗사람이랑 연락할때도 남들이 저때문에 번거로워지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정치적인 견해로 부모님이랑 트러블 일으킨적도 없었는데 사이버 검열이 도화선이 되어

 

국정원이 개입한 부정선거, 세월호 이야기 등등 의견충돌로 아버지랑 한판 하기도 했어요.

 

 

아무튼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는 말만 늘어놓았네요.

 

그냥 텔레그램을 계속 이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시 카톡을 이용해야 하는지 갈등이 길어지니깐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게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걸 이용하고 계신지, 저와 같은 문제를 겪으셨는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