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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없습니다.
게시물ID : sisa_919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madeust
추천 : 2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4 11: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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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 없습니다.' 라고 만난적도 만날 수도 없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홀로 되뇌었었습니다.

2002년엔 고딩이어서 투표 할 수 없었지만 선거기간에 그분의 공약과 매체에 보이시는 모습을 보고 참 좋은 분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서민적이고 친근한 모습(탈 권위적)  단호할 땐 단호한 모습들... 다행히 저의 가족들은 그저 사는 지역이 광주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노무현 전대통령님을 지지 핬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직을 수행 하실 때 제 생각대로 바르게 멋지게  해내가셨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매국세력과 언론에서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발광을 할 때 왜 그러는지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과거사 청산도 못했고(그래서 그랬지만) 단합을 해야 할 때 왜 대통령을 못 끌어내려서 안달이고,  엉터리 기사만 믿고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욕하는 사람들을 보며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이겨내시길 바랬습니다.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지금도 '김대중, 노무현이 북에 돈 퍼줘서 북한이 저 난리다' 라고 말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그들의 무식하고 교양없는 사고에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탄핵을 이겨내시고 임기 마칠 즈음 국격을 위해 다음 대통령을 위해 정작 당신은 타보지도 못 할 전용기 구매를 하고자 하실 때 이 사람의 깊은 생각과 넓은 마음은 대체 어떻게 나오는지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 붉은 색을 사용하던 그 당이 기어코 돈 낭비라고 전세기로 두고 다음 대통령이 지들이 지지하던 mb일땐 비웃음 밖에 안나왔습니다.

2007년 대선 때 진보측 나름 이름 있다던 인사들을 보고 한적한 시골생활을 꿈꾸던 노무현 전대통령님께 되뇌었습니다. 

'인물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름 대학생이라고 대가리가 좀 컸다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렇게 말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 으로 기록될 것이다'  라고....

지금까지 임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 권력과 먼 곳에서 이웃과 함께하겠다는 대통령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답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10년동안 쌓아왔던 진정한 민주주의와 진정한 자유주의를 놓치고 시대를 역행하고 퇴보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서거하셨을 때 그들의 기사와 발표를 믿지 않았습니다. 내가 보아온 그 분은 아닌것은 아니었고, 국가가 자행한 과거에 사과할 줄 아는 분이셨고 외세의 도발과 위협엔 정면으로 대응하는 강단 있는 사람이었고, 강대국의 수장 앞에서도 굽히지 않고 당당히 맞서 외교하는 분이셨습니다.

그렇게 세상을 스스로 등질 분이 아니셨습니다.


오로지 국민에게만 (그 국민이 초등학생 유치원 생 일지라도) 고개를 숙이시고 허리를 굽히시던 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제서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 합니다. 자신들이 어리석었다고, 이제 보니 그 때가 국민이 국민다운 대접을 받고 있었다고, 대통령을 욕하는게 죄가 될 수 없고 싫은 소리, 억울한 말 마저도 들어주는 그 때가 좋은 시절이었다고....


전국에 세워진 분향소에 저도 찾아갔습니다. 기사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던 부엉이 바위 위에서 경호원에게 담배...그 말도 안되는 기사... 기사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도 담배를 즐겨 태우신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절을 하고 안날꺼라 생각했던 눈물이 났습니다.  한번도 뵌 적이 없는 분 이 마음 아파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세상을 떠나신 그 분께 되뇌었습니다.

'인물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 또 주변 지인에게 말 했습니다.

'당신들이 무지하고 관심을 안가져서 나라는 역행하고 있다. 봐라 그들이 그 분보다 나은게 뭔가? 정치에 관심 없다고 떠들지 마라 한때는 대학이란곳이 지식의 상아탑이라 불렸던 곳이다. 그런데 대학생이란 너희가...최고급의 교육을 받고 지식인이라는 우리가 대학생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나? 부모님 세대가 본인들은 못 갔지만 우리는 더 잘 살라고 더 좋은 세상 만들라고 개나소나 모두가 배울 수 있게 지식인 될 수 있게 대학 보내줬는데 관심없어 하는게 말이 되냐?'

대학생이나 되서 주변인에게 허세 어린 소리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말합니다. 

'노무현 이라는 사람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전 아직도 어립니다. 나이 서른이 넘었어도 제가 저를 볼 때 아직도 철없는 애새낍니다. 더 어렸던 그 시절엔 유시민 이라는 분은 너무 유약해 보였습니다.

 문재인 이라는 사람은 그냥 몰랐습니다.  

그래서 건방지게도 그 분께 수 년을 되뇌었습니다. 인물이 없다고...

수년이 지나고 이제 다시 보입니다. 인물이 있습니다. 아니 제가 보기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키운 인제들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그렇고 유시민 작가님이 그렇습니다. 인물들입니다. 인물이 있습니다. 그분은 당신을 욕했던 국민들을 위해, 바로된 역사를 위해 인물을 찾고, 키우고, 우리 곁에 두셨었습니다.


국가가 혼란해져서야 알아봤습니다. 

저는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꿈 꾸셧을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 그 인물들을과 달라진 민심을 보며 더 나은 미래를 기다리고 한 발 보탭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키우신 인물들이 찾고 키우는 새로운, 아직은 젊은 인물들도 보입니다.

이번 대선으로 대한민국은 한 발 나아가리라고 믿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그리운 5월에 먼 땅 독일에서-
대한민국이 그리운 늦깍이 유학생이


술 주정 마냥 늘어놓은 글 죄송합니다. 아직 철이 안들어서 그러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술은 마시지 읺았습니다)   
출처 내 거친 손가락과
마조히스트 내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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