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96년 잠수함 공비 소탕작전 나갔을때 썰2.
게시물ID : freeboard_919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ves
추천 : 3
조회수 : 2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16 10:00:34
XX산에서 공비를 사살한 직후라
수색은 더 빡시게 진행됨.

낮엔 수색 정찰 4시부터는 땅파고 매복.
참고로 오줌도 누워서 쌈.
머리들면 아군총에 죽을수도 ㅜㅜ 

낮 수색을 진행시 총은 무조건 점사 상태
소리든 보이는거든 땡겨야 함.
초긴장 상태로 움직임.
갈굼? 그런거 없음.
수류탄에 장전된 총에 못갈아 입은 속옷에
아무도 스트레스 주지 못함.

여튼 낮 수색을 산타며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앞 팀원과 멀어짐
부르지도 못함 ㅜㅜ
가쁜숨 몰아쉬며 발걸음 재촉하는데
자꾸 땅이 발을 잡는거처럼 힘겨워지는 찰라

뒤에서 누군가 말하는 소리가 들려옴.
내가 마지막이라 뒤에 팀원은 없었음.

하아 ㅜㅜ 울고 시ㅍ음

두ㅣ도 못돌아보겠음 ㅜㅜ
울고 싶은지경 ㅜㅜㅜㅜㅜㅜㅜ 

한발이라도 쏘고 죽자란 마음에
앞으로 구르면 뒤를 본 순간
검은 물체가 눈쪽으로 휙~~~~

한시간은 지난듯한 몇초


눈앞의 물체는 무전기 수화기 ㅜㅜ

나뭇가지에 걸려 지 혼자 울리고 있었음

끗. 
출처 본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