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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않겠습니다. 가만히있지않겠습니다.
게시물ID : sewol_38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아야고마워
추천 : 12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1/28 00:11:12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이
어쩌면 가장 큰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스칠 때마다 너무너무 아픕니다. 
(유)가족들 앞에서 울지 않으려 하지만
이제 점점 한계인 것 같네요.
내 또다른 엄마들, 또다른 아빠들. 
품 안에 안겨 저번 청운동에서처럼 
펑펑 울고싶어요.. 
미안하다고, 할 수 있는 게 없어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싶지만
되려 저에게 이런 세상 만든 어른들이
미안하고 부끄럽다 하니  
할 말이 없습니다..
같이 힘내요, 우리.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우리들 마음 하나하나 모이면
언젠가 꼭 이길겁니다. 분명히. 
세상의 양심이 가라앉고
빛이 사라진대도
 진실은, 침몰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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