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맛에 맞춘
세상을 보는 눈이
제 눈에 맞춘 것인데
복잡한 세상 살면서
곳곳에서 느끼는 일
재 눈에 딱 맞으면
제 입에 딱 맞으면
참 잘한다며 서로
등 떠밀며 웃더니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온갖 입에 담지 못할
못된 짓 서슴없이 하는
가수
날마다 흥겨운 노래로
민초들 마음 만져주는
남들 모두 부러워하는
선택받은 직업이라는
그런 그도 집안 사정
알아보고 또 들어보면
사람 살며 겪는 갖가지
아픔 곳곳에 있다는데
보통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부럽다는
그래서 사람 살아가는
그것 모두 그렇고 그런
한 번 만 다시 생각해보면
서로 모두가 이해되는 일들
경험 말하면
세상 살면서 느끼는
일들 경험으로 쌓아
뒤따라 오는 젊은이
충고라며 가르쳐주는
복잡한 세상을 살며
높은 지식 필요하고
그리고 삶의 현실에서
쌓아온 경험도 필요한
세상을 살다 보면
지식보다 경험 더
그래서 꼰대라는 말
들으면서도 충고하는
또 말하길 나이 들고
제힘 입김 줄어들면
더러 지식 많은 이
삶의 경험 많은 이
삶의 질 비교해보면
도토리 키 재기라는
또 더러는 하는 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는
한때 힘 휘두르던 이
그도 입김 빠지고 나면
강산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다던
방랑객이 세상을 향해
노래했던 시 구절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