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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참 별거 아니네요
게시물ID : gomin_919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jY
추천 : 1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29 06:23:53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꼼꼼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홀아버지 밑에서 학대당하며 고생해서 살다가 도망치듯 독립해서 작은 자취방에 살던 착한사람

중졸로 변번찮은 직업 가지지못했지만 늘 부지런하던 사람

대학생인 저와 가난한 남자친구 일년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착한사람이지만 생활이 불규칙한 저를 너무 좋아한나머지 일을 그만두고 내 시간이 나기만을 바라던 그사람

돈이 없어도 저한테 말한마디 못하고 친구들한테 돈을빌리던사람 

휴대폰비가 밀렸다고 당장끊긴다해서 제 친구에게 건너건너 돈을 빌려다 주었는데 그게 문제였나봅니다

이젠 니친구한테 돈 좀 빌려 달라고해 가 입버릇이 된 남자친구

버티다 버티다 못해 제 명의로 저축은행 백만원 대출받아서 사용하고 한도를 삼백으로 늘이려고 하는중입니다

저는 이십대 중반 대학교 졸업반이고 저희 집은 기초수급자 가정입니다

동생도 있기에 장학금받으며 알바하며 그렇게 학교다녀 장학금대출도 6백만원 밖에 안되는데 뜬금없이 빚이 늘었네요

공장일하면 월 이백씩번다 이자까지 갚아줄테니 카드를 쓰자, 나힘든거 알지않느냐 하던 남자

사지멀쩡하지만 제가 취업준비하느라, 공부하느라 언제볼수있을지 모른다는 핑계를대며 8개월째 놀고있습니다

크리스마스때 좋은 아르바이트를 구하게되서 선물이라도 하나할까 싶고 빚이라도 조금 줄일까싶어 일한다고 말했더니

크리스마슨데 놀러안가고? 이 말이 먼저 나오던 남자 

나 깁스 푼지 아직 이틀밖에 안됐어 개 새끼야 걱정은 안되니?

전화비 오십 빌려줬더니 같이썼으니 너도 이십만원갚아 삼십은 내가 줄께 근데 나 생활비로 오만원만 주면 안돼 하던 남자
 
그럼 내전화비는 왜같이 안내냐?

사소한 말에 상처받고 상처 주고 하다가 방금 일이 터졌습니다

너는 연락도 잘안되고 늘 바빠 그리고 성관계시 입으로 안해줘 그거 모든 여자들이 다해주는거야 너만빼고

이렇게 헤어짐을 말하네요

후련한데 속이쓰리고 눈물이 자꾸 납니다 아무생각도 못하겠어요

많이 사랑하지만 이건 아닌것같기도하고 잘모르겠네요

하소연할곳이 오유밖에 없어서 두서도 없는글 줄줄쓰고있어요

좋은밤되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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