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징크스, 레오나 vs 그브, 트페서폿 으로 봇라인에서 만난적이 있어요.

제가 레오나였는데 징크스가 선2렙 찍느라고 무리하게 미니언 치다가 피가 1/3만 남고 선2렙을 찍었어요. 상대는 둘 다 만피였구요.

렙업 하면서 징크스는 피가 40%정도가 되었고 적 트페 카드를 돌리며 아군쪽 부시에 들어왔죠.

그래서 무빙으로 약간 견제만 하면서 빠지는데 징크스가 부시쪽에 핑을 막 찍더라구요.

그브는 천공의검 사거리 약간 뒤에 있어 못 물고 트페를 물어도 트페가 골카를 징크스 한데 맞추고 그브가 평q평 한번만 하면 징크스 힐,점멸이 다 빠질것 같아서 뺐는데 왜 안들어갔냐고 저보고 공황장애니 뭐니 조롱하더라구요.

제가 한마디 받아쳤더니 바로 귀환타서 정치질 하더라구요. 정치질 당하는게 싫어서 저도 채팅으로 아군들한데 우리상황을 설명하니 아군도 제 의견에 동의하는건지, 잠수타는 징크스가 짜증난건지 제 편을 드니까 잠수타더라구요.

이 외에도 들어갈때, 빠질때. 템트리 선택 등등 자기 생각대로 팀원이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은 왜 협동게임인 롤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칼같은 판단과 템트리, 맵 리딩과 피지컬로 정교한 컨트롤이 될거면 같이 매칭이 됬겠나요? 한참 올라가있지.

만일 자기가 그렇게 잘하면 한참 올라가 있어야지 왜 같이 큐 잡히는지 모르는건지, 혹여 팀원이 잘 못한다고 해도 좋은말로 해도 될 걸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일반이나 랭겜 잘 안돌리고, 톡노말이나 친구들과 같이 돌리기만 하게 되었지만 서로 탓하고 욕하고 심하게는 패드립까지 하는건 묵인하는 라이엇 운영이 참 그렇다고 느낄 수 밖에 없네요.

뭐 그렇다구요. 푸념이었어요.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