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항 대x중 학생입니다.

이제 곧 개학이라 가방을 사러 시내에 나갔습니다.

친구들이랑 나가서 포항시네마라는 영화관에서 표를 끊고 에어워크에서 가방을 사고

가는데 누가 친구를 당기는거에요...

처음엔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따라갔는데 보니깐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지갑에서 돈을 빼서 가게 벽과 간판 사이에 꽂아두고 따라갔지요...

따라가니깐 돈을 뺐더라구요.

제가 그 때 왜 따라들어갔는지...그냥 사람들을 부를껄...

하여튼 들어가서 한대 때리길래 맞았죠. (바보같이..덤빌껄...)

그러다가 제가 돈이 없는 걸 알아채고선 제 몸을 뒤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제 가방을 발견하고서는

제 가방을 들고 2중에서 큰놈은 도망치고 작은놈은 계속 제 친구와 저(3명)을 때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가만 생각해보니깐 이길수도 있을것 같아서 때리지는 않고 몸싸움을 했죠.

그러니깐 이 자식이 자기가 밀리니깐 잠시 놓아보라면서 도망치더라구요.

바로 잡으로 갔죠.

제 친구가 아까 포항시네마에서 본 것 같다고 그래서

cctv로 그자식 찾는데 2시간을 썼습니다.

저희 2명이서 cctv를 보고 한 친구는 밖에서 그놈을 찾는데

저희가 cctv로 그 놈들 뒷모습사진을 확보하였다고 생각했을때

제 친구가 그 놈을 발견했다더군요.

저희는 포항시네마 직원분 한분이 불러주신 경찰과

그 놈들을 찾으로 다녔습니다.

다니다가 그 cctv에 잡힌 사진이 그녀석들이 아닌 걸 깨달았습니다.

다른 녀석들이더라구요..

그게 유일한 물증이였는데...

어쨌든 저희는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제 친구가 본지 20분밖에 되지 않았고 

또 그런 녀석들이 금방 갈 리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사람들이 많은 곳, 삥 듣기 쉬운 곳 등

거의 2시간 정도를 다시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포항이 서울처럼 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유일하게 생각해본 때였습니다.

그래도 잡지 못했죠.

하지만 그래도 학교는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삥을 뜯을데

제 친구보고

"너 많이 본 것 같다...?어디 학교냐?"

이러더군요

제가 삥을 뜯어본 줄은 모르지만

대충 학교확인 해보는 것 같았습니다.(혹시나 퇴학이나 이런 조취를 당할까봐...)

제 친구가

"대x...요"

라고 했죠.

그런데 x에서 발음을 흘려서 얼핏들으면 o와 비슷하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니깐 그 놈이

"뭐;; 대o!?"

이런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대충 학교는 대o중학교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인상착의는 초록색 후드티에 마의(작은놈)한명168cm정도 이 놈은 눈이 째졌구요. 양 볼에 긁힌 자

국(칼집?)이 나있었구요. 또 한놈은 청자켓에 카라부분이 털로 된 옷(큰놈)175cm정도 이 놈은 둘리의 마이

콜(?)처럼 생겼구요. 왼쪽 눈썹옆에 긁힌 자국(칼집?)이 나 있습니다. 포항사시는 분들. 남빈동과 포항시

네마에서 2002 사이에 많이 다니는 놈입니다. 혹시나 그 놈이 맞는 것 같으면 양학파출소 (054)272-3804

로 연락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가방이 airwalk(68,000)원에 친구들이 3만원 뺏겼습니다. 오유분들 좀 도와주세요.

이대로는 억울해서 잠도 못자겠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당했지만 이번에는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만일에 그 삥뜯으신 놈이라면 그냥 자수하세요. 1~12등급중에 잡힌거랑 안 잡힌 거랑 등급이

차이 난답니다. 지금 니들이 벌인 일정도면 매달에 한번씩 대구가서 잘 살고 있나 판사한테 검사받는 등급

(8등급이던가?)이랍니다. 자수하시고 상황이 그런식으로 그나마 좋게 흘러가면 체벌이 약해진다더군요.

그냥 자수하세요. 어차피 잡히게 되있습니다. 양학분들이 정 안잡히면 학교마다 졸업앨범, 재학생 사진

구해서 저희한테 보여준답니다. 세계도 좁은데 포항은 더 좁습니다. 나중에 후회할 짓 하지 마시고 그냥

저희한테 돌려줄 것 돌려주고 잘못했다고 뉘우치세요.

그리고 포항의 오유유저여러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