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이 없어 직접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이 부족하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기본적으로 우리가 들이마신 호흡을 폐에서 출발하여 후두(성대)를 거쳐 소리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표현해봤는데요
파란색 빨간색으로 표시했듯이 두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빨간색은 흔히 우리가 생목이라 표현하는 보통 말할때의 길입니다
편하게 말할때나, 낮은음의 소리를 낼때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지만,
높은음이나 볼륨이 큰 소리를 낼때 압력을 만들어주거나 소리를 키워줄수있는 여지가 없어 턱과 혀, 후두(성대)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성대에서 원활하게 음을 만들어 낼수가 없겠죠
고로 우리는 파란색의 길을 선택해야합니다
파란색의 길은 우리가 발음할때 필요한 혀, 턱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뿐더러
나선으로 표현했듯이 인두강, 비강공간을 울려 소리를 내게되면 적은 힘으로도 큰소리를 낼수있기 때문에 후두(성대)가 훨씬더 편안하게 음을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이 울려내는 과정을 "공명"한다라고 말합니다
사용하는 언어 구조에 따라 공명 구간의 이해도가 다릅니다
아시아권 대표적으로 우리의 한글, 중국어, 일본어 들은 받침이 많고 발음을 꼭꼭씹어 내야하기때문에
대부분 구강이 발달하여 입쪽으로 소리내는것에 익숙한 반면,
영어권은 연음이라하여 발음을 흘리거나 하여 닫힌발음들이 적기 때문에 비강쪽으로 소리내는것이 익숙합니다
가사가 영어로된 노래를 부르는것이 한글로된 노래를 부르는것보다 쉬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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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강, 비강을 거쳐 소리를 한번 울려낸 소리를 Head Voice 즉 두성이라하며
거치지 않고 바로 내뱉는 소리를 Chest Voice 즉 흉성이라 합니다
감정 표현이 많고 고음과 큰 볼륨을 필요로 하지않는 벌스부분은 흉성이 유리하고
반대로 발성적으로 딱 잡아 고음을 내야할 경우 두성이 유리합니다
흉성은 딱히 배우지 않아도 톤만 잡아놓으면 쉽게 낼수 있지만
두성은 지식과 테크닉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이론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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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은 우리 눈으로 직접 볼수없기에 혼자서 글만보고 그림만 보고 그 위치와 울리는 방법을 터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