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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절식남글이요.
게시물ID : gomin_920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란머리끈
추천 : 7
조회수 : 623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3/11/29 15:31:44
거기 댓글들 보면 가장으로써 가족들 먹여살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니 하면서 심지어 남자의 결혼기피의 시초는 된장녀때문이라는 댓글까지 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결혼해서 손해보는건 여자죠.

요즘은 맞벌이를 당연시 여기는데 정말 집안일을 50대50으로 나누는 가정이 어딨음?

여자가 더 많이 하면 했지 남자가 더 많이 하는 경우는 아마 전혀 없을걸요?

또 애라도 낳으면 그때부터 직장상사 눈치보이고

애를 어디 맡긴다고 쳐도 애가 아프거나 하면 90%는 여자가 회사 조퇴하고 병원데려갈걸요?

거기다 아무리 케바케니 뭐니 해도 친정과 시댁중 더 많이 신경써야 하는건 시댁이고 등등

결혼은 남자의 희생보단 여자쪽의 희생이 절대적으로 큼

저같은 경우 아직 20대 초반이라 결혼을 생각할 나이는 아니지만

결혼할 생각 전혀 없음

사회 초년생도 월 150~200이면 나 혼자 여유롭게 먹고 살고

여행도 가면서 내 인생 즐기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자주 찾아뵙고

걸리는게 없으니 회사에서 내 능력 더 펼치고, 열정적으로 직업에 매달릴 수 있고

개인적으로 영어권 워홀이 목표라 연애하거나 할 시간에 영어공부하고 돈 더 저축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제 또래만 해도 이런 생각 갖고 있는 애들 많아요.

저는 맞벌이하시는 엄마 보면서
아직 우리 사회는 여성의 사회적 권위가 많이 낮다는걸 깨달았거든요.

굳이 내가 날 더 구속하고 밑으로 잡아끄는 결혼을 할 필요가 없잖아요.

세대가 내려갈 수록 점차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거에요.

결국 사회복지관련 문제를 덜어놓고라도 이런 전통이란 이름으로 무마하는

고질적인 악습을 없애지 못한다면 결혼을 거부 하는 남성도 많겠지만, 특히 여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거임

모바일로 쓰느라 글이 매끄럽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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