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1시경에 하X카드사에서
해외거래를 일시정지한다고 문자가 왔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고 깜짝놀라서 전화해보니
미국에서 약 100만원가량 온라인에서 결제시도를 했는데
유효기간 오류로 승인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소름끼쳤던게
제가 얼마전에 미국을 다녀오긴 했어요 일주일전에.
근데 그 카드는 2014년 이후로 한번도 쓰지 않아서 심지어 계좌조차 정지되어 있었거든요.
미국여행이번에 가서 정작 쓴 카드는 다른 회사 카드였거든요...
식당이나 면세점에서 쓰긴 했는데 많이 쓰지도 않았어요 한 20만원가량?
지금 생각해보면 그 도용한 사람한테 제가 미국에 입국했다는 정보가 들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외거래 안되게 해뒀다가도 출국하실때 풀어두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썼던 카드가 아니라 더 무섭더라고요....
어쨌거나 진짜 다행인건
체크카드였으나
그 계좌에 돈이 0원이 있었고 휴면중인 계좌였던것....
하X카드사에 전화해서 어떻게 된 경유로 그런시도가 있었느냐고 물어봐도
별로 아는 정보도 없더라고요-_-
어느 지역인지도 알수 없고 (처음엔 온라인 구매인지, 오프 구매인지도 똑똑히 말도 안해줌;; 아 열받아라;;)
어느 사이트에서 시도 된지도 잘 모르고-_-;;
생각해보니 찜찜해서 그 사이트 측에 제가 국제전화라도 걸어야 하나 싶군요...
어쨌든 저것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카드 중 두개는 아예 해지를 해버렸고
나머지는 전부 재발급
주거래 통장은 일시 지급정지를 해두었어요....
음... 중요한건
그 하X카드 해외거래 시도 관련하여 제가 좀 검색을 해보니
저처럼 해외나갔다가 들어온 사람중에 저같은 경우가 꽤 되더군요-_-....
두번다시는 안쓸겁니다 그 회사카드.
그리고 직구족들 경우에도 해외도용 당하신 분들도 좀 있었어요.
저같이 새가슴이거나 이전에 카드사에서 정보유출 되신분들은 직구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남의 일일것만 같았는데 자기한테 일어나면 100%더군요.
실제로 제 친구는 정보유출로 유명했던 국X카드에서 사건이 터졌었는데요. - 그러고 보니 저도 그 사건 피해자-_- 그떄 영향???일수도??
80만원 가량이 해외승인이 되어버려서
본인이 국내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나서 한 두어달 뒤에 그 돈 돌려받았다고 하네요.
+
여기저기 찾아보니 이런 사기건을 당했을 경우에
카드 재발급도 재발급인데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법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카드는 물론이고 계좌 비번까지 싹다 바꾸려고 합니다.
또.... 올크레딧에서 명의보호 1년치 결제했어요. 만약에 다른 사람이 본인의 명의로 카드를 만든다던가, 계좌를 계설한다던가 할때
바로 연락이 가서 조치를 할수 있어요.
정말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제 일로 일어나니 너무 무섭더라고요..
특히나 이전에 정보유출 피해보신분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