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교통사고 피해자들 글 올라오는거 보면..
대처하는거에 대해 댓글 남겨주고 추천받아 먹었습니다만..
이번엔 제가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네요..

지난 2월27일 새벽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네요..)
부산 온천장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택시기사이시구요..
교차로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트럭 한 대가 박고 앞에 차 두 대를 더 박고 트럭운전사는 그 길로 도망을 가버렸다고 하더군요..
옆에 손님은 앞 유리를 깨며 앞으로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아버지 차는 폐차처분 할 정도가 되어버렸구요..
아버지도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으시네요..

경찰에서는 트럭을 조사한 결과 대포차로 판명되고 수배를 내렸다고는 하나 야간에 트럭 운전사의 얼굴도 판단하기 어려웠으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들은 이야기구요..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어서 가보진 못했습니다..
처음에 듣고는 택시하시니까 처리 잘 하시겠지..하고, 
뒤에 받쳐서 물리치료 받고 하시는 건 줄 만 알았는데..
어제 이야기를 다시 들으니 사고가 아주 크게 났었더군요..
시간을 보고 직접 가봐야 겠네요..

제가 궁금한 사항은..
1. 책임은 누구?
 - 일단 아버지차가 받쳤으나 아버지차가 앞차를 박은 것이니 아버지 입장에서도 책임이 있는가요?
 - 트럭 운전사를 못찼으면 그 피해보상은 누가 책임을 지게 되는 건가요?
 - 벨트 안 맨 손님은 어떻게 누가 보상해야 하나요?

2. 대포차는 추적이 완전 불가능 한가요?
 - 대포차 차주는 문제없는지?
 - 대포차 운전사를 추적할 수 없는지?
 - 머리카락, 지문 등 채취를 할 수 있는지? (혹시 초동수사때 안했다면 경찰쪽 잘못이 있는지?)

많은 질문을 드렸네요..

아 가장 중요한거....ㅠㅠ
혹시 그 사고때 주위에서 목격하신 분 있으시면 댓글 좀 남겨주세요 ㅠㅠ
[email protected]으로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