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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오빠가 동생에게..
게시물ID : animal_111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바탕꿈..
추천 : 1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29 00:56:38
미안하다 짱아야..

오빠가 너 있을때 잘해주지 못한게

너무 많아서 너 하늘 나라간날 마다

글쓰려 했는데 먹고사는게 바빠 며칠이나

지나서 글을쓰는구나.. 

거긴 지낼만하니

순하디 순한 우리 짱아 거기선 잘지내길

바래..가끔씩 니가 꿈에 나타나면

일이 손에 안잡혀

꿈에서라도 짖기도하고 땡깡도 부리지..

너는 살아있을때나 꿈에서나 순하구나..

짱아야 그거 아니

니가 꿈에 나타나면 나는 생각해

니가 사람만큼만 살수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오빠는 다시 짱아같은 동생 못 만나겠지..

핸드폰을 잊어버려 니사진은

카스에 있는게 전부인줄 알았는데

집을 뒤져보니 우리 가족끼리 찍은 사진이

있더라..그리고 꿈에서라도

엄마한텐 가지마..나보다 더 슬퍼하실꺼야

우리짱아 오빠가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한다..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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