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팀은 럭스, 쓰레쉬, 자르반, 잔나, 라이즈(저)
상대팀은 잭스, 베인, 레오나, 브라움, 코르키(충) 이였습니다.
자기전에 칼바람 무작위나 몇판 뛰고있었는데
극초반 중간 부쉬에서 우리팀 광속 1뎃....
그랬더니 적 코르키가
'맛있었겠노'
하며 말도 안되는 문법에 '노'를 붙여가며 전체체팅 시전.
이놈 말투가....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동시에 다른 팀원이 이미
'너 베충이냐?' 라며 전쳇을 날리심 ㅋㅋㅋ
그랬더니 나온 대답은
'네다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과 동시에 적이 1뎃 먹어서 4:5 상황에서 순식간에 적 올킬하고 부활한놈 까지 잡아서 스코어 1:7을 만들어버림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전체쳇들.
'자칭 애국보수님이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칭 애국보수 ㅋㅋㅋㅋㅋ'
'ㅂㄷㅂㄷ?'
'니들 싫어하는건 전라도 사람과 오유뿐만이 아니야 ㅋㅋㅋㅋ'
등등등....
게임 10여분 만에 우리는 1차 포탑도 안밀리고 적은 쌍둥이까지 다 밀리는 상황 발생 ㅋㅋㅋㅋ
베충이는 중간중간 혼자말 전쳇으로 날리며 멘탈 관리 중이였다가 이때쯤 말이 없어졌음 ㅋㅋㅋㅋ
그러자 우리팀들.
'역시 베충이가 있으면 전투력이 올라가는구나 ㅋㅋㅋㅋㅋ'
'말좀 더 해봐 베충아~ 우리 전투력좀 더 올리게 ㅋㅋㅋㅋ'
'네다충'
'지금 혼자 부들부들 떨고있을듯 ㅋㅋㅋㅋ'
등등등.....
그제서야 우리 1차 타워도 안밀렸다고 좀 쉬엄쉬엄 하자는 팀원들의 말에 적당히 놀고 있었는데 미니언의 PO넥서스파괴WER ㅋㅋㅋㅋ
적 베인이 그나마 12킬을 하며 선방을 하고, 젝스도 그 다음인 4킬을 하며 노렸했으나
팀스코어 22:47로 결국 15분 안밖에 게임 종료ㅋㅋㅋ
그렇게 적팀에 베충이가 있다면 모든 게이머가 합심해서 전투력이 상승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왔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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