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여따써요..ㅠㅠ 말할데도없어서
제가 감정이 되게.ㅠㅠ.... 기복도 심하고 감정조절도 어려워요 최근엔 굉장히 나아졌지만요.
아무튼 오늘 싸우게 된 원인은
남친과 오늘 만나기로했어요 남친퇴근후에요
대체적으로 남친이 바쁜거 아니면 남친이 저희동네로 옵니다...
ㅠㅠ
남친 퇴근이 3시구요 5시반~6시반쯤? 대체적으로 6시쯤에 공부를 하러가야해요.
3시에 퇴근했다구 연락왔길래 알겠다구하고 톡했는데
삼사십분 연락안되길래 전화했더니 잠깐 잠들었대요
그래서 알았다구 더자~ 했더니 좀만 더 자고 일어나서 금방갈게 해서
알겠다구하고 네시반쯤되어서 전화했더니 두세통해봐도 전화가 안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다섯시이십분에 연락이 와서 지금일어났다구 하면서
이런저런얘기하는데 통 저한테 올 생각이 없는거예요ㅠㅠ 딴얘기하고
그러다가 옷입고갈까? 하면서 절 떠보길래 "시러안볼래~" 하면서 살짝 삐진티를냈더니
그대로 알겠단말도없이 알았어그럼 카톡할게~ 그러고 바로 끊더라구요
ㅠㅠ
그리고는 카톡도 하는둥마는둥.........
너무 서운하고 화가나느거예요ㅠㅠ 볼시간 조금밖에 없는것도 알면서
자고일어나서도 만날생각은 하지도않고...
저도 피곤한거 다 이해해요 ㅠㅠ 자겠다고하면 자라고하고 안만나겠다고하면 괜찮다고 할건데
늘 약속하고나서 은근슬쩍 깨놓고 약속못갈것같다 미안하다 이 한마디를 안해서 늘 서운해요.
아 그래서 공부가기 몇분전에 짜증있는대로부렸어요ㅠㅠ....
솔직히 저는 제가 시러안볼래 하면 그래도 보자구하면서 보고싶다고 해줄줄알았는데..흡...
이미 삐진상태로 제가 보자고 보채기가 자존심상하기도하고ㅠㅠ
암튼 그래서 제가 짜증ㅇ폭발하고 남친은 뭐가 미안한지도 모르고 무조건 미안하다하고...
저는 또 머가 미안하냐고 오빤 잘못한것도 없는데 미안한게 왜있냐고 쏘아대고 으으...
아 늘상 이러니까 예전에는 참았는데 이젠 너무 쌓였는지
금방짜증내버려요ㅠㅠ 그리고 한 이십분있다가 자책...후회..ㅠㅠ
제가 짜증내는 이유는 삐져있거나 서운해도! 서운한티를 내도 전혀 캐치못하니까 좀 알아줬음좋겠는데
맨날 눈치도없고... 그러다가 폭발해서 짜증내고 싸우고...
어떻게 화해해야할까요....
약속에 대한 개념이 남친이랑 저랑 너무 다른것같애요.... .
요새 안싸우고 잘 지내다가 또 ㅠㅠ
한창싸울땐 막 하루에 두번도 싸웠었거든요.... ㅋㅋㅋㅋ.. 요샌 서로 맞춰가는중인데 왜 또 이리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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