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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그들도 하나의 인격체로써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
게시물ID : humorstory_92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강동김마담
추천 : 6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2/27 02:06:59
-오유분들, 잘읽어봐주세요... 초딩들도 인간입니다..-_ㅠ 좀 기니까 ㅠ_ㅠ 그래두 읽어주세요..-

 제 동생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 입니다. 11살이죠. 그도 역시 초딩입니다.
저도 제 동생을 싫어합니다. 왜냐, 초딩이니까요... 하지만.. 오늘 제가 겪은 일을..
오유에 한번 써볼까 합니다.. 
 제 고종사촌동생, 두명이 있습니다. 한명은 초등학교 2학년되고, 한명은 유치원 졸업반 입니다..
그들도 유딩이고 초딩입니다.. 제가 오늘 자고 일어나니까 그들이 와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괴롭습니다.. 이제 저는 중3이고 고등학교를 가려면 공부도 해야하니깐요.. 
지금 생각해보면 핑계라고나 할까요?? 그들이.. 싫으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동생방에가서 컴퓨터 달라고 하려구 .. 갔습니다... 그런데.. 역시 동생 2명과 함께 있더군요..
그래서 컴퓨터를 막무가내 뺏기전.. 그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야.. 김승일 김도일 인사 안해? " 라구요.. 
근데 그들은 씹더군요.. 하지만.. 이마를 두번째 손가락으로 밀고.. 그러니 '안녕' 하더군요..
그들은 저를 솔직히 싫어합니다.. 올때마다 괴롭히고.. 저희집 초딩과도 사이가 안좋다보니..
그다지 인상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초딩들이 ..방에서 놀고있었습니다..
레슬링.. 메이플스토리..이런놀이들입니다... 우리초딩들.. 너무.. 잔혹해서..
저는 초딩들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누나 어릴때 이야기 해줄까?" 
초딩들은 좋아라 하며... 침대위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 그때 회상을 했죠..
저도.. 초딩 시절이 있었습니다...
똑같습니다...하지만 환경이 틀리죠..그들과는..
초등학교 1학년... 학교갔다와서 숙제하고.. 티비 보거나..그랬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그때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컴퓨터가 생겼습니다.. 그때는 가족신문 컴퓨터로 만드는게..
참... 멋졌습니다.. 
선생님이 가족신문 만들어 오라고 하면..그날.. 하루에 4시간을 투자해서..
4절도화지에.. 띄엄띄엄 넣었던... 가족신문.. 기억나십니까?? 
그때까진 참 괜찮았습니다.. 코넷이었으니깐요..
엄마가 전화안온다고 인터넷 많이 못하게 하였고..
온라인게임, 채팅 이런것들이 보편화 되지 않을 때였습니다..
인터넷서핑?? 힘듭니다..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 나왔던게 그렇게 신기할수 없구요..
슈퍼마리오게임..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그리고 타자연습..등.. 
초등학교 5학년.. ADSL이 들어왔습니다..
참신기합니다.. 인터넷이 빨리돌아가고...
채팅?? 코넷이었을때도 채팅은 했었죠..
기껏해야.. 웅진씽크빅채팅방인가?? 거기가서... 
포켓몬스터놀이.. 그런거 했으니깐요.. 지금보면 다 유치합니다..
저도 그런시절이 있다는걸... 생각하니..초딩이 좀 이해가 갑니다..
5학년.. 그때부터... 채팅 중독에 빠진듯 합니다... 
채팅없이는 못살것같고..그랬습니다..
남성분들은.. 온라인게임이겠죠... 
저의 얘기를 듣고나니..초딩들은.. 우와~~ 약간놀랬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달라지는 초딩들.. 
대답을 안합니다... 기분이 나빠서..
좀..화를냈습니다..
저희집 초딩은 잘 아니까..도망을 갔지만.. 
7살 짜리와.. 9살 짜리에게.. 머리를 쥐어 박으며.. 내말에 .복종하라고 했죠.. 
초딩들에게..마지막으로.이불덮고 자라고 했더니... 
울면서 엄마를 찾았습니다.. 정말 서럽게 울더군요.. 
그만큼... 제가 무서웠나봅니다.. 참았던 눈물이.. 흘렀습니다..
제가 너무 가혹한짓을 한건가봐요... 초딩들 ..그만큼 순수합니다..
그리고.. 제가 들은 한마디... "야이 똥개야!"
기억나십니까??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ㅆㅂㄹㅁ 이런 감탄사나 욕들 쓰셨나요??
우리도.. 바보 똥개 빙시 쪼다..말미잘.. 이런말 썻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에게도 초딩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 초딩들 보며.. "초딩이 여기서 설치네..."
초딩은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초딩은.. 세상 중심이 자기같고,, 여러가지 상상을하며, 말도안되는 말도하고..그리고 ..여러가지..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순수하단거죠.. 아직.. 아이입니다..(저두 아이구요-ㅗ-;;)
예를 한개 들어.. 네이버에 사진올리고.. 쑈하는 초딩 많죠??
저도 .. 그런적 있습니다(-_-;;;)
자기가 ... 이쁜줄 아니깐요... 그리고.. 사진올려보고.. 누가 이쁘다고 안해주니까..
다른사람인 척!.. 그게 뭐가 문제인가요?? 
얄밉나요?? 재수없나요?? 솔직히 웃기죠.... 
생각을 바꾸어서...
내가.. 저렇게 어리다면,, 저런 생각을 가져보고.. 초딩의 입장이 되어보세요... 
그럼.. 나라도 저렇게 했지모릅니다.. 이런 생각이 들때 까지요..
누가 이쁘다고 하는 사람 없는데..? 
이런 생각 할껍니다.." 누가 이쁘다고 해주면 .. 그걸 본 사람도 이쁘다고 할꺼야.."
그런생각에 그럽니다... 
초딩들도.. 나중에 .. 크면.. 다.. 내가 왜그랬지?? 합니다...
성장 해가는 도중에... 그럴 수도 있다고.. 어리니까... 
이렇게... 이해를 해주세요.. 
초딩들.. 그런 악플보면.. 가슴에 상처를 입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심에 못밖지 말아주세요..

추천해서.. 베오베가서..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_-;; 오늘 제가 혼냈던 유딩과 초딩입니다.. 그리고.. 제사진-_-;;죄송합니다......
http://cyworld.nate.com/cendi2002

- _- 투데이가 빈곤합니다!

=ㅗ=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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