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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타워펠리스 -_-
게시물ID : humordata_92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치뽕짝
추천 : 4
조회수 : 93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02/16 22: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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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냉장고와 칵테일바최첨단 네비게이션비행기 1등석 시트뒷좌석 전용테이블 '10억원짜리 자동차 보셨나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대표 이보 마울)가 내년 상반기 중 10억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리무진 '마이바흐'를 국내에 들여온다고 해서 화제다.
 
배기량 5,513㏄의 마이바흐는 '달리는 저택'이라 불릴 만큼 호사스럽다. 롱버전의 차 길이가 6.3m(기본형 5.6m)에 이르며 550마력의 힘을 내는 V12 5.5ℓ 터보엔진을 달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불과 5.4초에 달해 육중한 외관과 달리 스포츠 세단에 버금가는 주행력을 과시한다.
 
차 안을 들여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게 해주는 다리받침대가 마치 비행기 1등석을 연상케 한다. 뒷좌석 콘솔박스에는 카폰데크와 칵테일바까지 갖춰져 있으며 미니 테이블도 설치돼 있다. 17인치 평면모니터는 기본이다. 마치 안방에서처럼 느긋하게 두 다리를 뻗고, 먹고 마시며 TV를 지켜볼 수 있는 셈이다.
 
이 차는 독일 진델핑켄 공장에서 수제품으로 만들어진다. 하루 5대가량 생산되며 차 안에 설치되는 각종 편의장치는 모두 수공예품이다. 차를 주문하는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도 있다.
 
지난해 홍콩 리펄스베이에 아시아 최초의 마이바흐전시장이 설치됐다. 현지에서 롱버전은 680만홍콩달러, 기본형은 570만홍콩달러에 팔리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 개인수입업자를 통해 두대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대는 서울 청담동에서, 나머지 한대는 인천에서 운행 중이다.

▲마이바흐란
 
마이바흐는 1920∼40년대를 풍미했던 최고급 자동차로 20년 동안 1,800대만 생산됐다. 차명은 독일의 천재 자동차 디자이너인 동시에 엔지니어였던 빌헬름 마이바흐와 그의 아들 칼 마이바흐의 이름에서 유래됐고, 1921년 칼 마이바흐에 의해 첫 모델이 만들어졌다. 고급스러운 내·외장과 완벽한 기술력이 조화를 이뤄 1930년대 들어서면서 세계 최고급 차로 명성을 얻었다. 마이바흐 중 최고급 모델은 '제플린 DS8'. 이 차는 12기통 엔진을 장착했고 차 길이는 5.5m로 당시 독일차 중 가장 길었다. 2차세계대전으로 생산이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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