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분상하는 일도 있고 아침에일어나니 마법날이고해서 오랜만에 치느님을 영접하러 갔습니다 ㅠㅠㅠ
워낙 수도권시골지역이라 배달도안되서 직접 찾으러 갈 정도지만 치느님을 위해선 이정돈 아무것도 아니다 하면서 자신에게 최면을걸으며 다녀왔는데;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싶어 평소에 안먹던 두마리치킨을 시켜서 집에와서 뜯어보니 정말 상태가 최악이었습니다....
양념치킨이랑 간장치킨 사진찍다보니 손이 매우더럽네요ㅜ 죄송합니다
두마리치킨은 본 닭보다 작은닭을 사용한다는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잘알고있었고 그걸 감수하고서 시켰는데도;
처음 열었을땐 제가 들고있는거 너무 얇아서 목인줄 알았습니다 ㅠ
사진에서 보다시피 다리를 반으로 자른? 걸 보실 수 있는데 저거 맨위에 좀 커보이는것 같아보여도 다튀김옷이였습니다 ㅠㅠㅠㅠ
오랜만에 치킨영접에 정말 기대하며 열었는데 이런 식이니 너무너무 속상해요...
다른조각도 정말 평생치킨먹으면서 처음볼정도로 작은크기에 ㅠㅠ 거짓말 한번 안보태고 다른조각들은 다 한입에 들어갈 크기입니다...
아무리 두마리치킨이여도 그렇지 한마리에 만원꼴하는 가격에 줘도안먹을 치킨을 받다니...... ㅠㅠㅠㅠㅠㅠ
나름 다른지역에서도 유명한 프랜차이저 점인데 저희 지역만 그런건지
네이x에 검색해보면 후기블로그에선 살빠진 다리는 눈 씻고 볼 수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맛도 느끼한데다 곳곳에 지방이 그대로 있는상태여서 4조각정도 먹고 내려놨네요
오랜만에 치느님영접이 이런식이라니.. 너무 속상한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 오유에다가 한풀이합니다 ㅠㅠ 위로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