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용서 못 할 6. 25
1950년 6월 25일 민족
가슴에 총 대포 쏘면서
빨갱이 공산당 그 X
새벽 틈타 남침했던
한순간에 부모를 잃은
네 살 두 살 형제 아기
그 형제에 평생 따라붙은
가슴 아픈 이름 전쟁고아
그랬던 전쟁고아 형제
이젠 백발노인 되었고
세상 좀 살았데 그래도
전혀 용서해 줄 수 없는
빨갱이 XX당 빨치산
짐승만 못한 민족 원수
지금도 멀쩡히 살아
온갖 잡소리 하지만
형제의 가슴속 한을
누가 풀어주려는지
세계 속의 좌파
세계 곳곳 숨은 좌파
말론 민주주의 외치고
제 편에 서지 않으면
모두 청산 대상이라는
세계 곳곳에 숨어서
민초들 울리는 좌파
그래서 전 세계인들
순간마다 정신 똑바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차 할 수도 있는
뜻있는 젊은이 행여
그 X 원수 갚는다면
행여 몇몇 저들 편
협박하며 달려들지도
세계 사회주의 하는
국가 모습 살펴보면
힘 가진 저들만 웃고
힘없는 이 나날이 공포
기본 인권도 무시
최소의 권리도 무시
행여 그 짓 찬성하는
좌파 있을까 두려운
이상한 세상 논리
세상에 떠도는 소문
야릇한 의문 생기는
무슨 사태 무슨 사건
당시 진실 원인 숨기고
저들 한 짓 생각 않고
그들 입장 편에 서서
그 입맛에 맞추려고
눈치만 살피는 이들
남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제 눈에는 피눈물 날 것을
당시 죄지은 그 값 영원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