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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날~
게시물ID : lovestory_92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이야기_
추천 : 0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6/25 12: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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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용.jpg

 

♥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 ♥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 

우리에게도 있었는데  

 

힘든 것만 생각나는 

시간들로 인해서 

삶의 버거움이 해가 갈수록 

어깨를 더 무겁게 해서 그런 거야. 


지나간 시간을 

되돌려 보면 

힘들었던 시간만 

있었던 것이 아니잖아.  

 

이야기보따리 풀다 보면 

재미있는 일화들이 생각나서 

아~ 그런 일도 있었지 하면서 

그때는 참 좋았고 

재미있었다고 말하잖아. 


그래서 우리는 

슬픔도 감수하고 

인내하면서 사는 것 같아.  

 

어쩌면 살아야 한다는 건 

내 주어진 운명이 있고 

나를 지탱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힘듦도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 


자꾸만 자꾸만 

힘들다고 말하면 

더 힘들어 지는 것 같아  

 

또한 내 스스로에게도 

상처를 주는 것 같아서  

 

이제는 아니 언젠가부터는  

힘들어도 이까짓 것쯤이야 라고  

마음을 다스리게 되면서 

그나마도 그 힘듦이 

조금이나마 덜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기도 해. 


아직 우리는 

하고 싶은 것들도 많고 

가고 싶은 곳들도 많고 

먹고 싶은 것들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들도 많다고 생각하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 

눈 앞에 보이지는 않지만  

 

시간이 훌쩍 지나 

미래의 내가 지금처럼 

또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웃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또 지금처럼 

견디었던 내 스스로에게 

참 잘 견디었고 열심히 

살았다고 말 할 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우리 그냥 

주어지는 대로 받아들이면서 

살아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될 거 같아.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은 

또 다시 우리에게 올 거니까...


- 박정숙, '그녀가 꿈꾸는 다락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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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happystory.story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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