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하다가 체력이 다빠져서 음슴체
오유에서 셀프인테리어 인증들을보고 감동받던중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과감하게 도전해보게 되었음
원래 요로코롬 벽에는 촌스러운 꽃무니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아랫쪽엔 누런 장판이 깔려있던 방임 먼저 페인트 가게에 가서 페인트를 구매함.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훨신 싸긴한데 뭔가 노하우를 듣고싶어서 룰루랄라 사러감
페인트 4L(친환경) + 롤러 큰거 + 붓큰거 + 종이 테이프 + 비닐 붙어있는 종이테이프 = 이렇게 해서 34000원을 주고 사서옴.
따지고 보면 인터넷이랑 비교해서 비싸지도 않았음. 오히려 친절한 사장님의 노하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먼저 테이핑 작업을 시작했음.
꼼꼼히 테이핑을 했는데 솔직히 꼼꼼히 할필요 없는듯함. 페인트 뭍으면 물걸래로 바로닦는게 잘 닦이고 더편함. 요기서 힘뺼필요 없는듯
이렇게 1차로 얇게 펴발랐음. 아직까지 꽃무늬가 육안으로 식별될정도로 보였음.
빠렛트없이 사각 알루미늄 페인트 통에 4L 다 부어서 조금씩 찍어서 발랐음.
솔직히 진짜힘들었음. 벽지가 꽃무늬 떄문인지 잘 발리지도 않았고 롤링질하는데 너무 뻑뻑해서 펴바르기 어려웠음. ㅠㅠ
* 벽지를 제거하고 바를까 아니면 벽지위에다 바를까 고민했는데 그냥 벽지 위에 다 바르는게 나음. 괜히 벽지떄면 더지저분해지고
외국과 우리나라 공법이 달라서 안깔끔해보인다고함.
2차로 발랐는데 꽃무늬가 거의 안보이게 되었음.
방이 3.6평인데 딱 2번바르니까 페인트 고갈됨. 3번바르고싶었는데 페인트가 없어서 포기. (사실 더바를 힘도없었음ㅋㅋ )
* 만약에 하신다면 6L정도 사는걸 추천드림. (힘드니까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남으면 가구에다가 쓰셔도 될듯.
민트색으로 했는데 색깔이 잘안나와서 절망했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잘말라서 민트색이 이쁘게 나옴 !
다음으로 장판을 바꾸기로함 ! 장판은 근처 인테리어가게에 문의한결과 좀비싸게 나와서 인터넷 주문하는게 훨얼씬 쌈!
데코타일 찾으니까 평당 24000원정도 하길래 4평해서 10만원 안짝으로 들었음.
찾아보니까 흰색장판이 너무너무너무 이뻐보였음 노르딕화이트라고 정말 북유럽에서 튀어나오는듯한 빛을 발산했음 !
안탁깝게도 이거 하는데 힘들어서 중간과정이 없음 ㅠㅠㅠㅠㅠㅠㅠ (좀 찍어놓을걸 ...)
요랫던장판이
요로코롬 변함!
접착식 데코타일이라 작업하기 쉬었음.
근데 엄청난 중노동이었음 !!!!!!!!!!!!!!!!!!!!!!!!!!!!!!!!!!!!!!
틈안만들려고 정말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밀어넣음 ㅠㅠㅠㅠㅠㅠㅠㅠ
2시간 반정도 걸렷는데 끝나고 허리가 너무너무 아팠음
완정히 작업끝내고 바닥이랑 벽사진임 ...........
끝나고 완전 뿌듯했음 !
총 작업일은 2일이고 비용은 34000원 + 104000원= 14만원정도 들었음.
그리고 고통과 기쁨을 누리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