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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하루 일과..
게시물ID : humordata_580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생님
추천 : 2
조회수 : 10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3/03 23:33:09
아침 9시 기상 머리 감고 양치질 하고 샤워 하고

10시에 학교 갔다가 좀 졸다가 수업교재 받고 유니폼 치수 재고

학교 앞에 주차 해논 차를 보니까 아 왠지 운전 하기 귀찮아...그래도 끌고 왔으니까 끌고 가야지....가다가 마트나 들려서 학용품이나 살까 하다가 아 그것도 귀찮아 그래서 그냥  다시 집으로 와서 누어서 낮잠30분정도  자다가 일어나서 1시쯤 부천에 친구보러 갔다가 6시쯤 다시 집에 와서 

청소리 돌리고 세탁기 돌리고 바닥에 걸래질 하고 이불 개고

빨래 건조 된거 탁탁 털어서 널어 놓고 설겆이 하고 

집앞 슈퍼에 쓰레기 봉투랑 음식물 쓰레기 봉투 사러 나갔다가 

메로나 하나 사서 슈퍼앞에서 쪼그려 앉아서 먹고 다시 집에 와서 

쓰레기 분리 수거하고 음식물 닭뼈랑 돼지뼈는 음식물 쓰레기에 넣어야 하나 아님 일반 쓰레기 봉투에 넣어야 하나 고민 3분 하다가 

에라이 모르겠다 반반씩 나눠서 반은 음식물 쓰레기 봉투 

반은 일반 쓰레기 봉투에 넣다가 쓰레기 봉투가 닭뼈때문에 찢어져서 다시 쓰레기 줏어 담고..

음식물 쓰레기 물기 쫙쫙 빼서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넣고 

배는 고픈데 귀찮기도 하고 뭐 시켜먹을만큼 돈이 마빡에서 튀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냉장고에 있는거 끄적거리다가 식탁에 놓고 밥 푸러 갔는데 아 씨바 밥이 없어 그래서 그냥 밑반찬만 먹다가 너무 짜가워서 물좀 들이키니 배가 불러 그래놓고 또 설겆이 하고 잠깐 컴터에 앉아서 조낸 귀여운 꼬마가 2개국어 하는 동영상 보면서 아ㅆㅂ 나도 결혼 하고 싶다 존나 귀엽다 내 유전자 받고 나온 아이도 저렇게 귀여울까 그런데 나는 23살이나 먹고 2개국어는 커녕 우리나라말도 제대로 못하는거 같아서 신세 한탄 하다가 담배피우는데 ㅆㅂ...

재떨이 떨어트려서 담배꽁초와 담배재가 방바닥에서 헤엄치고 있는거 또 혼자서 욕만 수도 없이 지껄이면서 담배 꽁초는 줍고 담배재는 청소기 돌리고 걸래질 또 하고...

그런데 또 재떨이 떨어뜨릴까봐 아예 재떨이 비우고 오유질 하다가 보니까 이게 왠걸 추노가 시작하고 있네? 추노보면서 아 대길이 죽으면 안되는데 어 ㅆㅂ? 왕손이랑 최장군이 살아 있잖아? 그래서 갑자기 기분 좋아졌다가 큰 주모랑 화백이 술먹고 한 짓거리 하고 일어났는데 주모가 화백 힘좋다고 좋아라 하는거 보고 또 혼자 낄낄 대다가 추노도 끝나고 추노 끝나니까 축구하는데 축구 시작할때까지 할거 없어서 이렇게 끄적거리고 있는게 내 하루 일과네....근데 어째 뒤로가면 갈수록 내용이 디테일 해지네ㅋㅋ 이게 내 기억력의 한계 때문인가,......근데 이거 쓰다보니까 축구 시작했네...에휴 축구 봐야지...자취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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