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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 완전 가관이네요..
게시물ID : sisa_920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미
추천 : 6
조회수 : 97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05 01: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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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말씀드릴게

저는 광주출신으로 민주당을 응원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 후보님을 열열히 지지하지도 않던 사람입니다.

어느 한 후보에 매달린다거나 그런 모습이 좋지 않게 보이기도 하고, 광신에 대한(누군가를 낮춰 보려는 마음은 아닙니다.)인식이 좋지 않아

누군가를 미치도록 응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지지하는 후보는 문재인 후보님입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군게분들에 말들에 많은 공감을 하던바라 역시 우리 후보님이야! 하는 느낌보다는

그래도 국민을 무시하지는 않을 거라는 일종의 믿음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오늘도 사전투표를 하고 왔지요. 어느 후보를 찍은지는 위에 내용을 보시면 아시리라 믿습니다.

투표하고 일 끝나고 혹시 궁금해서 네이버에 문재인 후보를 검색해보니 야.... 이거 가관이네요

블로그 이런 것 외로 지식인에서는 네거티브가 한참입니다.

아직도 오가는 문준용씨 취업 관련 내용이라거나 종북좌파라거나...

글을 단 몇개만 읽었는데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남들 보기에 좋지 않다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잘 압니다.

더군다나 주변인들에게 좋은 소리 듣지 못했던 경험이 많아 어느정도는 "그래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어." 라고 되뇌였지만,

도를 넘은 저런 글들을 보자면 조금은 마음이 무겁습니다.
뭔가 잘못한것마냥 선택을 돌아보게 만드네요.

그나마 보던 커뮤니티가 오유밖에 없는지라 술마시고 술주정삼아 글 올립니다.


여러분.

아직 주변에는 저희와 다른 시선으로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를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론조사야 높다지만 막상 주변을 돌아보면 아직도 시선이 곱지 못하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제 스스로 위안을 삼기위해 이렇게 글을 올리지만 저같은 사람이 또 생기기를 원치 않습니다.

네거티브는 강력합니다.

주변 잘못된 정보나, 편향된 시선으로 후보들을 보는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설득해 주세요.

저도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설득해 보겠습니다.

뭐라고 마무리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러분.

나라다운 나라.

정말 보고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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