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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없애는 수술받기로 예약했어요
게시물ID : beauty_92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ony
추천 : 16
조회수 : 95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2/10 15:55:35
예전에도 글 쓴적이 있는데 앞트임을 어릴적에 하고 눈 앞멀에 흉터와 이국적인 눈을 얻었습니다

아니 얼굴형과 나머지 이목구비는 동양적인데 눈이 이국적이라니...

어색했지만 나의 새로운 눈이구나 하며 내눈인듯 내눈아닌듯 어언 10년 가량을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며, 메이크업에 눈을 뜨게되며

이 눈은 나에게 어울리는 눈이 아니구나 과하게 눈 앞머리가 보여서 이국적이란 소리를 듣는구나 깨달았습니다 덤으로 사나워보인다는 소리도...

그 무엇보다 눈 한쪽에 섬세한 여자사람친구라면 알아볼만한 흉터가 있어서 이게 너무나 컴플렉스가 됐어요

얼마나 스트레스 였냐면 사람과 눈마주치고 얘기하기도 싫어지고

눈 화장 잘된것 같아서 눈 사진을 찍어 올릴려는데 내 눈에는 이 흉터밖에 보이질 않아 눈 클로즈업 사진은 찍을때마다 삭제하기만 했구요 한동안 이것때매 눈화장은 멀리했었어요

너무 흉터가 싫어서 시력도좋은데 도수없는 안경사서 쓰고다니고 그랬어여 ㅎㅎㅎ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ㅎㅎㅎ 내가 왜이렇게 변했을까 생각을 거슬러 올라가보니 원하지도 않았던 엄마의 권유로 했던 앞트임수술이 답이었어요 ㅎㅎㅎㅎ 

어느 부모가 딸이 싫다는데 얼굴에 칼대라고 하나요 ㅋㅋ 그런데 저희엄만 그랬어요 엄마가 예쁘시거든요 전 엄마를 그닥 닮지 않았구요 

여튼 오랜기간 숙원사업이었던 앞트임 재건수술을 월말에 하러갑니다
이런 수술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ㅋ 흉터 없애면서 기존에 쨌던 눈 앞머리를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크기로 붙이는 수술이에요

지금 눈보다야 미세하게 작아지겠지만 그 미세한 차이에 저는 행복해질것 같아요

 본인얼굴에 맞는 눈이 따로 있고 작은눈이라도 나의 얼굴에 조화로우면 이쁜눈이라는걸, 내가 자신감만 있었더라면 내눈도 이쁜눈이 될수 있다는걸 깨닫는중이에요. 남들이 많이하는건 나한테도 이쁜것, 좋은것 이라는 생각은 오래전에 버렸네요

그게 옷이던 화장법이던 성형이던간에요...

남에게 얻는 뷰티 조언도 좋지만 자기 주관이 뚜렷하면 더 이뻐질수 있을것 같아요 나에게 어울리는걸 내가 알면 자신감도 생기고 남들과 똑같은 화장법이아니어도, 이렇게 살게 많은 뷰티시장에서 내꺼를 금방 찾을수 있구요
 
회복되면 화장하고 사진찍는게 즐거워질것 같아요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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