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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스압]태양계의 행성과 위성들 (외행성 편)
게시물ID : science_43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두C
추천 : 13
조회수 : 1764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4/11/29 23:15:3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1rrBM

[BGM, 스압]태양계의 행성과 위성들 (내행성 편) 보러가기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981560&s_no=981560&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203701

사실 지구까지는 위성이 하나뿐이기도 하고 사람들도 비교적 잘 알고있는 편인데
외행성의 위성들에 대해선 생소한 감이 많이 있을거에요
저도 그랬구요
뒤에 가스행성들로 가면 위성의 수가 너무 많아서 일부만 다루게 되겠지만
하나하나 조금씩 알아보기로 할까요

그럼 시작합니다.
Screenshot_2014-11-28-21-06-26.png


이번에 볼 행성은 밤하늘에서 붉게 빛나는 화성입니다.

Screenshot_2014-11-29-12-19-09.png
Screenshot_2014-11-29-12-18-05.png

화성 천문 기호 (Mars)
지구형 행성 (Terrestiral Planet)
적도 지름 : 6,794 km (지구의 0.53배)
표면 중력 : 3.7 m/s^2 (지구의 0.38배)
표면 온도 : 17 ℃, -140 ℃ (여름, 겨울)
자전 주기 : 1.03 일
태양 공전주기 : 1.88 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228,000,000 km (1.52 배)
자연 위성 : 포보스, 데이모스

화성의 하루는 지구와 비슷하네요

1. 소개
연구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행성입니다.
표면에는 녹슨 철이 풍부해서 붉게 보입니다.

2. 지질
표면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모인 많은 자료를 통해 과학자들은 화성의 지질의 역사를 추정합니다.
화성의 지질시대는 세 시기로 분류됩니다.
먼저 첫번째 시기는 '노아키안 세'는 38억~35억년 전으로, 이 때는 많은 양의 액체 물에 의한 홍수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두번째 시기는 '헤스퍼리안 세'인데, 35억~18억년 전으로, 이 때는 활발한 화산활동으로 넓은 용암대지가 형성되었습니다.
마지막은 '아마조니안 세'로, 1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이 때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올림푸스 화산이 만들어진 후, 화성의 지질활동이 점점 잠잠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3. 대기
대기는 태양풍에 직접 맞으면 깎여서 우주공간으로 방출되게 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선 지구처럼 자기권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화성의 지질활동이 잠잠해진 이후로 자기권이 많이 약해져서 대기를 보호할 자기권이 사라졌고, 때문에 화성은 점점 대기를 잃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화성의 대기밀도는 지구의 1/100 수준으로 아주 작고, 대부분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극지방에선 이 이산화탄소들이 얼어 드라이아이스 상태로 극관을 만듭니다.

4. 내부구조
Screenshot_2014-11-29-12-40-32.png
 
ㄱ. 핵
   화성의 핵은 지구와 달리 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ㄴ. 맨틀
   과거에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표면의 다채로운 무늬들을 많이 만들어 냈지만, 활동이 점점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ㄷ. 지각
   화성의 표면입니다.
   광물이 풍부해 미래에 인류가 화성에 정착하게 되면 유용히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철이 아주 많습니다.

5. 위성
화성의 위성은 총 2개입니다.
 
  ㄱ. 포보스
 Screenshot_2014-11-29-12-46-15.png
포보스 (Phobos)
적도 지름 : 23 km (달의 0.006배)
표면 중력 : 0.006 m/s^2 (달의 0.004배)
표면 온도 : -40 ℃
자전 주기 : 7시간 39분
화성 공전주기 : 7시간 39분
화성까지의 평균거리 : 9,380 km (달의 0.02배)

포보스 역시 화성에 한면만을 바라보네요

i) 소개
포보스는 화성의 두 위성중에서 안쪽을 돕니다.
행성과 위성사이의 거리로 볼 때 어느 위성보다도 모행성에 가깝게 공전합니다.

ii) 화성과의 거리
화성과의 가까운 거리로 인해 포보스는 빠른 속도로 공전하게 되는데, 이 속도가 화성의 자전속도보다도 빠릅니다.
따라서 화성에서 볼 때 포보스는 하루에 두 번 뜨게 됩니다.

iii) 결말 (?)
포보스는 화성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5000만년 후에는 화성에 충돌하거나 화성의 중력에 의해 붕괴해서 화성의 고리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은 화성의 두번째 위성인 데이모스입니다.

ㄴ. 데이모스
Screenshot_2014-11-29-12-57-01.png

데이모스 (Deimos)
적도 지름 : 12.4 km (달의 0.004배)
표면 중력 : 0.003 m/s^2 (달의 0.002배)
표면 온도 : -40 ℃
자전 주기 : 1.26 일
화성 공전주기 : 1.26 일
화성까지의 평균거리 : 23,460 km (달의 0.06배)

데이모스 역시 화성에 한면만을 바라보며 공전하고 있습니다.

i) 소개
포보스도 크기가 아주 작은데 데이모스는 포보스보다도 작습니다.
지구에 있는 보통 크기의 운석구에 들어갈 정도입니다.

ii) 결말 (?)
데이모스는 화성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결국엔 화성의 중력권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혼자가 되는 불쌍한 화성


다음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 위치한 왜소행성인 세레스입니다.

Screenshot_2014-11-29-13-04-25.png
Screenshot_2014-11-29-13-04-40.png

세레스Sickle variant symbol of Ceres (Ceres)
왜소행성 (Dwarf Planet)
적도 지름 : 950 km (지구의 0.07배)
표면 중력 : 0.27 m/s^2 (지구의 0.03배)
표면 온도 : -106 ℃
자전 주기 : 9시간 04분
태양 공전주기 : 4.6 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414,000,000 km (지구의 2.8배)

1. 소개
소행성대의 유일한 왜소행성입니다.
5개의 왜소행성 중에선 가장 작지만 소행성대 전체 질량의 1/3을 차지합니다.

2. 발견
18C 말에 발견된 이후로 세레스는 행성으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같은 궤도에 점점 다른 소행성들이 발견되면서 2006년엔 행성으로서의 지위를 잃게 되었습니다.

3. 물
세레스의 질량의 1/4가량은 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지구 전체의 민물보다도 많은 양으로, 일부 과학자들은 세레스의 표면 아래에 물층이 있을것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4. 내부구조
250px-Ceres_Cutaway.jpg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C%84%B8%EB%A0%88%EC%8A%A4_(%EC%99%9C%ED%96%89%EC%84%B1)#mediaviewer/File:Ceres_Cutaway.jpg)
세레스의 내부구조는 안쪽부터 암질의 핵, 맨틀, 수층, 얇고 먼지로 이루어진 지각으로 구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5. 탐사임무
지금까지는 망원경이나 화성의 탐사선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탐사하는 방법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NASA는 세레스에 탐사선을 보내기로 했고, 2007년에 발사된 돈(Dawn)탐사선이 지금 세레스를 향해 항해중에 있습니다.
2015년 2월에 세레스의 궤도를 돌며 다양한 탐사를 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지구의 밤하늘에서 세번째로 밝은 행성인 목성입니다.

Screenshot_2014-11-29-13-20-31.png
Screenshot_2014-11-29-13-20-57.png
(위성들의 크기가 아주 많이 과장되어 있습니다)
(목성의 주요 4개의 위성만이 나타나 있습니다. 목성의 위성은 공식적으로 67개 입니다.)
images.jpg
목성과 지구의 크기를 비교한 사진 히익...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AA%A9%EC%84%B1)
목성 천문 기호 (Jupiter)
목성형 행성 (Gas Giant)
적도 지름 : 142,800 km (지구의 11.2배)
표면 중력 : 25 m/s^2 (지구의 2.5배)
표면 온도 : -120 ℃
자전 주기 : (적도에서) 9시간 55분
태양 공전주기 : 11.9 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778,000,000 km (지구의 5.2배)
자연위성 : 이오, 유로파, 칼리스토, 가니메데, ........ (67개)

자전속도가 엄청빠르네요

1. 소개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입니다.
목성의 질량은 나머지 행성들의 질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2.5배나 큽니다.
하지만 태양과 비교했을 때 목성의 질량은 태양의 1/1000에 불과합니다.
오오 넘사벽 태양

2. 항성 (?)
목성은 구성성분상 태양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목서이 태양과 같이 수소 핵융합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질량의 75배는 더 커져야 합니다.

3. 대기
목성의 자전속도는 아주 빠릅니다.
이 빠른 자전속도 때문에 목성에 줄무늬와 대적점이 나타납니다.

4. 고리
1-7-4-2.jpg
(출처: http://astro.kasi.re.kr/Main/ContentViewForm.aspx?MenuID=1292)
사실 고리는 토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목성형 행성에 있습니다.
다만 토성이 너무 크고 아름다운 거죠.
목성의 고리는 보이저 1호가 처음으로 관측했습니다.

5. 자기장
목성의 자기장은 어마무시하게 강력합니다.
앞서 자기장이 태양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었는데
태양풍은 주로 양성자(+), 전자(-) 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기장이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일정 지역에 이 입자들을 자기력으로 가둬두면서 막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입자들은 방사능을 띄기에 목성의 주변에 접근하면 살인적인 방사선을 맞게 됩니다.
얼마나 강한지 보낸 탐사선들이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6. 내부구조
Screenshot_2014-11-29-18-52-24.png
목성의 내부구조는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집니다.
 
 ㄱ. 핵
   목성의 핵을 구성하는 성분에 대해선 아직 확실한 정보가 없습니다.
   다만 금속성 물질들이 고체상태로 존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학자들은 핵의 외곽에서의 압력을 3000~4500 GPa로 추정합니다. 지구 대기압의 300만배... 히익
 
 ㄴ. 맨틀
   맨틀에서는 높은 압력으로 인해 수소가 액체상태로 존재합니다.
   이 수소들이 이동하면서 목성의 강력한 자기장을 만들어냅니다.
   
 ㄷ. 대기
   기체로 이루어진 목성의 겉부분입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차 액체로 바뀝니다.

그러니까 압력만 견디면 수소바다에 착수를..

5. 위성
앞서 말했듯이 목성의 위성은 공식적으로 67개이지만 여기선 갈릴레이 위성으로 불리는 주요 4개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태양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활동이 일어나고있는 이오입니다.
 ㄱ. 이오
Screenshot_2014-11-29-13-40-09.png
먹지마시오
태양계에서 영어이름이 가장 짧은 천체
이오 (Io)
적도 지름 : 3,643 km (달의 1.05배)
표면 중력 : 1.8 m/s^2 (달의 1.11배)
표면 온도 : -152 ℃
자전 주기 : 1.77 일
목성 공전주기 : 1.77 일
목성까지의 평균거리 : 422,000 km (달의 1.1배)

i) 소개
태양계에서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한 천체입니다.
표면에는 400개가 넘는 활화산들이 있습니다.

ii) 기조력
앞서 달에서도 언급을 했었는데, 이오의 경우에도 기조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목성의 엄청나게 큰 중력과 함께 주변의 큰 위성들 때문에 이오의 내부가 완전히 뒤틀려지게 되는데,
이 때 이오의 표면이 100m 정도 늘어났다가 줄어들었다가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마찰열이 발생해서 이오의 화산활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iii) 발전
앞뒤 다 자르고 말하면 금속이 자기장 속을 지날 때는 전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오가 목성의 자기장을 가로지르며 3백만 암페어의 엄청난 유도전류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 전류는 목성으로 흘러서 목성의 상부 대기에 벼락을 만들어냅니다.


다음은 갈릴레이 위성 중 두번째인 유로파입니다.
 ㄴ. 유로파
Screenshot_2014-11-29-14-01-07.png

유로파(혹은 에우로파) (Europa) 유니버셜리스
적도 지름 : 3,122 km (달의 0.9배)
표면 중력 : 1.31 m/s^2 (달의 0.81배)
표면 온도 : -171 ℃
자전 주기 : 3.6 일
목성 공전주기 : 3.6 일
목성까지의 평균거리 : 671,000 km (달의 1.75배)

i) 소개
유로파는 4개의 갈릴레이 행성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습니다.
표면 아래에 바다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ii) 바다
유로파의 얼음 표면 아래에는 거대한 바다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로 존재하기 위한 열은 목성으로부터의 기조력에 의해 공급될 것입니다.

iii) 생명
과학자들은 태양계 안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천체 중 하나로 꼽습니다.
최근 NASA가 유로파의 간헐천에서 점토와 같은 광물을 발견했는데,
이는 유로파의 얼음층 아래에 해양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갈릴레이 위성 중 세번째인 가니메데입니다.

 ㄷ. 가니메데

Screenshot_2014-11-29-14-06-41.png

가니메데 (Ganymede)
적도 지름 : 5,268 km (달의 1.52배)
표면 중력 : 1.43 m/s^2 (달의 0.88배)
표면 온도 : -163 ℃
자전 주기 : 7.2 일
목성 공전주기 : 7.2 일
목성까지의 평균거리 : 107,000,000 km (달의 2.8배)

i) 소개
태양계의 위성들 중 가장 큽니다.
수성보다 크고 화성보다 약간 작습니다.

ii) 자기권
가니메데는 자체 자기권을 가진 유일한 위성입니다.
때문에 액체상태의 핵이 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음은 갈릴레이 위성의 마지막인 칼리스토입니다.

ㄹ. 칼리스토

Screenshot_2014-11-29-14-16-08.png

칼리스토 (Callisto)

적도 지름 : 4,821 km (달의 1.39배)
표면 중력 : 1.24 m/s^2 (달의 0.76배)
표면 온도 : -172 ℃
자전 주기 : 16.7 일
목성 공전주기 : 16.7 일
목성까지의 평균거리 : 188,000,000 km (달의 4.9배)

i) 소개
태양계의 위성들 중 세 번째로 큽니다.
표면엔 운석구가 아주 많습니다.

ii) 지형
칼리스토는 아주 과거에 일어난 충돌에서 표면이 깎여나간 이후로 지질활동의 흔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그동안에 충돌한 운석구가 전부 보존되어있고, 지형의 나이가 40억년에 달합니다.



다음은 고리로 유명한 행성인 토성입니다.

Screenshot_2014-11-29-14-22-5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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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고리없었음 그냥 공모양)

토성 천문 기호 (Saturn)
목성형 행성 (Gas Giant)
적도 지름 : 120,600 km (지구의 9.5배)
표면 중력 : 10.4 m/s^2 (지구의 1.06배)
표면 온도 : -125 ℃
자전 주기 : (자전주기) 10시간 39분
태양 공전주기 : 29 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1,427,000,000 km (지구의 9.5배)
자연 위성 : 60개 이상

1. 소개
행성들 중 두번째로 큽니다.
현대 망원경이 개발되기 전에는 토성이 가장 마지막 행성으로 여겨졌습니다.

2. 질량
큰 크기에 비해 질량이 작은 편입니다.
평균밀도가 지구의 1/8로 물보다도 작습니다.
물 위에 뜬다는 얘기죠. (사실은 좀 복잡하긴 하지만)
잘됐다 생긴것도 튜브같이 생겼네

3. 고리
토성의 고리는 얼음결정과 일부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지크기부터 기차만한 크기까지 다양합니다.
이 고리는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번째: 토성이 만들어지고 남은 잔해
 두번째: 기존의 위성이나 끌려온 혜성이 토성의 중력에 부서저 버린 잔해
 세번째: 위성이 뿜어내는 수증기가 얼어붙은 얼음
토성의 몇몇 위성들은 고리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가두어두는 양치기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4. 내부구조
Screenshot_2014-11-29-19-32-02.png
토성의 내부구조는 목성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ㄱ. 핵
   구성물질은 알 수 없지만 암질의 물질들이 고체의 핵을 이루고 있을것으로 추정합니다.

 ㄴ. 맨틀
   토성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의 2.5배를 자체생산해냅니다.
   과학자들은 이 열이 토성 안에서 헬륨비(rain)가 수소 사이를 통과하면서 생기는 마찰열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ㄷ. 대기
   토성의 빠른 자전속도와 함께 낮은 밀도때문에 토성은 적도가 심하게 부푼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목성형 행성들도 부풀긴 했지만 토성의 경우가 특히 심해서 적도지름과 극지름의 차이가 10%에 달합니다.
   복부비만

5. 위성
토성의 위성과 소위성들을 합치면 150개가 넘습니다.
토성부터의 위성에 대해선 아직 탐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료가 비교적 부족합니다.
여기선 그 중에서 3개만 다루겠습니다.
먼저 미마스입니다.

ㄱ. 미마스
Screenshot_2014-11-29-19-42-44.png

미마스 (Mimas)
적도 지름 : 396 km (달의 0.11배)
표면 중력 : 0.06 m/s^2 (달의 0.04배)
표면 온도 : -209 ℃
자전 주기 : 22시간 36분
토성 공전주기 : 22시간 36분
토성까지의 평균거리 : 185,520 km (달의 0.48배)

미마스는 토성의 첫번째 위성입니다.
78px-Color_Near_Herschel_Crater.jpg
사진에서 보이는 미마스의 '허셜 운석구'는 직경이 위성의 지름의 1/3에 달합니다.
가운데에는 높이 솟은 산이 있습니다.

다음은 TV에도 나왔던.. 근데 그땐 엔켈라두스였지
외계인들이 사는 엔셀라두스입니다.
ㄴ.엔셀라두스
Screenshot_2014-11-29-19-53-43.png

엔셀라두스 (Enceladus)
적도 지름 : 504 km
표면 중력 : 0.11 m/s^2
표면 온도 : -200 ℃
자전 주기 : 1.37 일
토성 공전주기 : 1.37 일
토성까지의 평균거리 : 238,000 km

i) 소개
태양계에서 반사율이 가장 높은 천체입니다.
표면이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ii) 간헐천
엔셀라두스의 남극에 있는 간헐천에서는 수증기 제트가 우주로 뿜어져 나갑니다.
이 수증기들은 얼어붙어 토성의 고리의 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iii) 물
엔셀라두스의 얼음 표면 아래에는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천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두꺼운 메테인 대기를 가지고 있는 타이탄입니다.
그래픽카드가 아니다!
전함이 아니다!
트럭이 아니다!
로켓이 아니다!
그만 써먹어
Screenshot_2014-11-29-20-15-29.png

타이탄(혹은 티탄) (Titan)
적도 지름 : 5,152 km (달의 1.48배)
표면 중력 : 1.35 m/s^2 (달의 0.83배)
표면 온도 : -179 ℃
자전 주기 : 15.9 일
토성 공전주기 : 15.9 일
토성까지의 평균거리 : 1,220,000 km (달의 3.2배)

i) 소개
토성의 위성 중 가장 크고 태양계의 위성 중 두번째로 큽니다.
표면에 액체가 존재하는 유일한 위성입니다.

ii) 호수
타이탄의 표면에는 메테인이 액체상태로 존재합니다.
이 메테인들이 거대한 호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누가 가서 불붙이면 영원히 타는건가
거대 도시가스
산소가 없으니 안탈거야 아마

iii) 대기
타이탄의 대기는 대부분 질소로 구성되어 있고, 지구보다 조금 더 짙습니다. 과자회사의 낙원
대기의 이동속도가 아주 빨라서 표면의 자전속도보다도 빠르게 회전합니다.

iv) 기후
타이탄에는 지구와 비슷한 기상현상이 일어납니다.
바람이 불기도 하고, 메테인으로 된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이 비가 표면을 침식시키며 흐르며 언덕, 강, 호수, 삼각주 등의 지형을 만들어냅니다.
계절순서도 지구와 동일해서 타이탄은 종종 원시지구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v)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타이탄은 지금까지 태양계에서 지구 외에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천체입니다.
최근에는 타이탄의 탐사선인 '카시니-하위헌스'호가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소가스가 타이탄의 대기에서 하강, 지표면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이는 원시 생명체가 타이탄의 대기를 호흡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다만 타이탄에 생명체가 있다면 지구의 생명체와 달리 메테인을 기반으로 활동할 것입니다.



다음은 천왕성형 행성의 첫번째인 천왕성입니다.

Screenshot_2014-11-29-20-35-45.png
Screenshot_2014-11-29-20-35-33.png

천왕성 천문 기호 (Uranus)
천왕성형 행성 (Ice Giant)
적도 지름 : 51,800 km (지구의 4.1배)
표면 중력 : 8.7 m/s^2 (지구의 0.89배)
표면 온도 : -210 ℃
자전 주기 : (적도기준) 17시간 14분
태양 공전주기 : 84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2,870,000,000 km (지구의 19.2배)

영어로 Uranus
발음은 Your anus
해석하면 너의 똥꼬...

1. 소개
태양으로부터 일곱번째 행성입니다.
행성 중 가장 춥습니다.

2. 발견
현대망원경으로 처음 발견된 첫번째 행성입니다.
영국의 천문학자이 윌리엄 허셜이 1781년에 발견했습니다.

3. 자전축
천왕성의 자전축은 97.77º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누워서 공전을 하는 셈입니다.

4. 내부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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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성과 해왕성을 따로 천왕성형 행성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구성물질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ㄱ. 핵
  이쪽도 구성물질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금속물질들이 고체상태의 핵을 이루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ㄴ. 맨틀
  맨틀에 대해선 여러 가설이 있는데 가설들이 모두 물리법칙에 어긋나지 않아 어떤게 우세하다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 홍미로운 가설이라면
  맨틀이 다이아몬드의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는 가설입니다. 그 바다 위를 고체상태의 다이아몬드가 둥둥 떠다닐 것이라 합니다.

 ㄷ. 대기
  대기의 주성분은 다른 목성형 행성과 같이 수소와 헬륨이지만
  천왕성형 행성은 물, 암모니아, 메테인 등의 물질이 더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메테인이 태양빛 중 붉은 빛을 흡수하여 우리에게 해왕성은 청록색을 띕니다.

5. 위성
천왕성의 위성에 대한 자료는 표면자신이 전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위성만 살짝 보고가려 합니다.

ㄱ. 퍽
어디서 때리는 소리가
밑에서 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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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미란다
음료수가 아니... (퍽)
위에 있는 위성으로 맞은 것 같다.
미안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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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아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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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움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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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티타니아
Titania
타이탄이야!! 퍽
또 맞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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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인 해왕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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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성 천문 기호 (Neptune)
천왕성형 행성 (Ice Giant)
적도 지름 : 49,500 km (지구의 3.9배)
표면 중력 : 11.2 m/s^2 (지구의 1.14배)
표면 온도 : -200 ℃
자전 주기 : (적도기준) 16시간 06분
태양 공전주기 : 165 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4,500,000,000 km (지구의 30배)

1. 소개
해왕성은 공식적으로 태양계의 가장 바깥 행성입니다.
가스 행성중 크기는 가장 작지만 밀도는 가장 큽니다.

2. 발견
해왕성은 실제 관측이 아닌 수학적 계산으로 그 존재가 예측된 첫번째 행성입니다.
1846년 발견 이후 해왕성은 지금까지 태양을 한 번 공전했습니다.

3. 고리
해왕성에도 고리가 있는데, 붉은색을 띕니다.
하지만 최근의 관측 결과 이 고리들이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4. 대기
해왕성에서의 바람은 초속 600m로 몰아칩니다.
내려가자마자 기다리는건 전투기의 속도로 때리고가는 바람.. 히익
5. 내부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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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핵
철분, 니켈, 규산염암을 비롯해 얼음 등이 고체상태의 핵을 이루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ㄴ. 맨틀
맨틀은 고체와 액체의 중간상태입니다. 물과 암모니아, 메테인으로 구성됩니다.

ㄷ. 대기
천왕성과 같이 해왕성의 대기도 메테인이 붉은 빛을 흡수해서 기본적으로 푸른 빛을 띕니다.
하지만 두 행성의 색은 다른데, 메테인에 더해 어떤 미지의 성분이 해왕성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6. 위성
해왕성의 위성은 지금까지 17개가 발견되었습니다.
여기선 그 중 2가지만 보고자 합니다.

ㄱ. 프로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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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우스 (Proteus) My life for Aiur
적도 지름 : 420 km (달의 0.12배)
표면 중력 : 0.07 m/s^2 (달의 0.04배)
표면 온도 : -222 ℃ 어? 홍진호는 저그인데?
자전 주기 : 1.12 일
해왕성 공전주기 : 1.12 일
해왕성까지의 평균거리 : 117,600 km (달의 0.31배)

프로테우스는 표면의 모습을 봤을때 해왕성과는 기원이 다른 것으로 추정되는데,
트리톤이 해왕성의 중력에 붙잡혔을때 원래 있던 위성들의 궤도가 교란되어
서로 충돌한 잔해들이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ㄴ. 트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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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톤 (Triton)
적도 지름 : 2,707 km (달의 0.78배)
표면 중력 : 0.78 m/s^2 (달의 0.48 배)
표면 온도 : -235 ℃
자전 주기 : 5.9 일
해왕성 공전주기 : 5.9 일
해왕성까지의 평균거리 : 355,000 km (달의 0.92배)

i) 소개
해왕성의 위성 중 가장 큽니다.
태양계에서 자전방향과 공전 방향이 다른 유일한 위성입니다.

ii) 결말(?)
해왕성까지의 거리가 달보다도 가깝고 공전방향이 역방향이기에 기조력이 크게 작용합니다.
36억년 후에는 해왕성의 중력에 의해 붕괴해서 토성과 같은 고리를 형성할 것입니다.



다음은 왜소행성이 된 명왕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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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340 플루토(명왕성)천문 기호 (134340 Pluto)
왜소행성 (Dwarf Planet)
적도 지름 : 2,306 km (지구의 0.18배)
표면 중력 : 0.66 m/s^2 (지구의 0.07배)
표면 온도 : -228 ℃
자전 주기 : 6.4 일
태양 공전주기 : 248 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5,906,000,000 km (지구의 39배)
자연 위성 : 카론, 닉스, 히드라, 케르베로스, 스틱스

1. 소개
명왕성은 카이퍼벨트에서 가장 크고, 태양계의 왜소행성으로서는 두번째로 큽니다.

2. 발견
명왕성은 1930년 이후로 행성으로 분류되어 왔지만 2006년 행성에 대한 정의가 추가된 이후로 행성으로서의 지위를 잃게 되었습니다.
정의에 따르면 행성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 규칙을 만족해야 합니다.
 1. 태양의 주위를 돈다.
 2. 자신의 중력으로 둥근 구체를 형성할 정도가 된다.
 3. 천체 자신의 공전 궤도 상에 있는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없애야 한다.
이중에 명왕성은 3번을 만족하지 못하는데, 명왕성이 위치하는 카이퍼벨트에는 수많은 얼음덩어리와 먼지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앞의 세레스도 같은 이유로 왜소행성으로 분류됩니다.

3. 내부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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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의 내부구조는 크게 세 층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흥미로운 점은 지각인데, 이 지각이 고체상태의 질소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명왕성이 태양에 가까워지면 온도가 올라가 질소가 조금씩 기체로 변하면서 대기를 이룹니다.
그러다 태양에서 멀어지면 이 질소들이 다시 얼어서 표면에 달라붙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좋았어 과자봉지를 얼려보자
그럼 주먹만해지겠지


다음은 하우메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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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08 하우메아 (136108 Haumea) 하우메아헬퓨?
뭐이리 길쭉해
왜소행성 (Dwarf Planet)
적도 지름 : 1,739 km (지구의 0.14배)
표면 중력 : 0.44 m/s^2 (지구의 0.04배)
표면 온도 : -223 ℃
자전 주기 : 3시간 54분 히익....
태양 공전주기 : 283 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6,452,000,000 km (지구의 43배)
자연위성 : 하이아카, 나마카

1. 소개
하우메아는 태양으로부터 세번째로 가까운 왜소행성입니다.
자전속도가 태양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2. 형태
하우메아의 길쭉한 형태는 빠른 자전속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왜소행성 중 구에서 가장 먼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3. 기원
초기에는 명왕성과 비슷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수십억년 전 큰 충돌 이후 표면의 얼음을 잃고
지금의 빠른 저전속도를 가지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4. 위성
하우메아의 두 위성은 모두 순수한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은 하우메아의 기원에 대한 설을 그럴듯하게 해줍니다.


다음은 마케마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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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472 마케마케 (136472 Makemake) 만들다만들다가 아니다
왜소행성 (Dwarf Planet)
적도 지름 : 1,502 km (지구의 0.12배)
표면 온도 : -240 ℃
태양 공전주기 : 310 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6,830,000,000 km (지구의 46배)
자연 위성 : 없음

마케마케의 표면은 적갈색을 띄는데, 이를 통해 표면에는 상당한 양의 고체메탄이 덮여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자전주기와 질량을 알기 위해서는 위성을 이용한 계산이 필요한데,
마케마케는 위성이 지금까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아 이를 알아내는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음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먼 왜소행성인 에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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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99 에리스 (136199 Eris)
왜소행성 (Dwarf Planet)
적도 지름 : 2,326 km (지구의 0.18배)
표면 중력 : 0.83 m/s^2 (지구의 0.08배)
표면 온도 : -230 ℃
자전 주기 : 1.08 일
태양 공전주기 : 560 년
태양까지의 평균거리 : 10,123,000,000 km (지구의 68배) 100억이라니...
자연위성 : 디스노미아

에리스는 2005년에 발견되었습니다.
질량이 가장 큰 왜소행성이자, 태양계에서 가장 먼 왜소행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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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태양계의 항성, 행성, 위성, 왜소행성을 다뤄봤습니다.
쓰면서 잠깐 미쳐서 이상한 드립들을 친 기억이 있는데
용서해주세요 흨


질문과 지적 환영합니다

여러분
우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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