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찌라시
찌라시는 세상에
떠돌아다니는 소문
뜬소문이라는 것인데
그중 용서할 소문
말 있고 아무리 많은
세월 시간 흘러도 결코
용서 못 할 일 있는
세상에 도는 이야기
그 말에 책임 따르는
찌라시 라는 그것
곰곰 살펴보면 더러
심심풀이라는 그것
아니면 말고 대표적
장난이면 지나친 짓
의도했으면 그 책임
장난도 문제 커지면
자칫 큰 일 당하는
만약 돌고 도는
그 찌라시가 행여
진실이라면 그렇다면
누구는 난감한 일인데
굴뚝 연기
옛날 어른들 말씀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그것 헛소문이라면
평소 조심성 없다고
말을 만든 사람보다
오히려 더 꾸중했던
그래서 생긴 말이
수신제가란 말인데
세상 소풍 마치고
소천 까지 조심조심
저는 말할 것도 없고
제 가솔 잘 이끌어야
아니 땐 굴뚝 연기
나지 않으려면 조심
아니면 말고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이들이 관심받는 시대
더 막가는 말에 더욱
광분하는 이들도 있는
그렇게 심한 말 하고
끼리끼리 돌아서 웃는
곳곳에 언론 자유라며
자기 생각 쉽게 말하는
자칫 말을 실수하면
그 말에 책임 따르는
법은 아주 멀리 있고
말은 제 마음에 있다는
무심코 던진 돌 맞은
개구리 생사가 달린
그래서 매사에 늘
조심하라 충고하는
침묵은 금이라며 말조심하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