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여신은나 입니다(단호)
지난 목요일 태안에 빛축제를 보러 다녀왔어요! 그때 만난 고양이님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아이뻐6 카메라를 사용했건만... 전 애완냥이나 멍이를 기르지않아서 찍는 스킬도 없고 걍 셔터 찰칵찰칵 대기만 하거든요
그래서 거의 다 흔들려버렸어요ㅠㅠ고양이진짜 기요미였는뎅!!!!
이왕 남들처럼 이쁜 사진 못보여드릴바에야 다른 사진들과는 차별화된 흔.들.림.으로 승부한다! 나 지금 비장함. 진지함.
그럼 각설하구 바로 스크롤 무브무브무브!!
내가 바로 진정한 진동냥이다
동냥이 아니라 진동냥이다(브르르)
쯋쯋 냥아~ 사진찍자~ 하니 빤히 쳐다보다가 찰칵 소리 직전에 고개를 돌려버리더라구요ㅠㅠ
아 다른분들처럼 웃기게 드립치고 싶은데.... 안웃겨서 죄송해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사진도 못찍고 웃기지도 않네요 하하...하...핳..ㅠㅠ힝
뒷통수 긁적긁적해주고 있는거임
눕혀놓고 만지려니 다가가는 손에 겁나 솜방망이 펀치를 날리더군요
저는 한대 맞았습니다^_ㅠ
얘가 슬금슬금 신발에 집착을 보이더군요
"백수인데 용돈 찔끔찔끔 모아서 사준 신발이야 물지마 이냔아!!"
하는데 알아들을리가 없죸ㅋㅋㅋㅋㅋㅋㅋ결국 꼬리를 잡아서라도 떼어내야지 하는데도 안떨어지더니
길냥이의 승리로 끝났습니당
살짝 떼어놨을 때에욥
그리고 나서 이렇게 깜>_<찍>_<한 모습을 찍을 수 있었지요!!!!!>>ㅑ~~~~카와이★
냥이가 발목에 손 두른거 보세요 귀여움이라는 것이 폭발하지않습니까?
다시한번 떼어내려고 하자
니놈의 바지를 물어버리겠다냥!!!!!!!!!!!!!!!!!!!!!!!!!!!!(겁나공격공격)
하고 신발에서 바지로 위아래로 고개 왔다갔다하면서 물어대더군요@_@하악하악
겁나 앙칼지게 생김 + 작성자의 사진스킬 부족 = 그래도 귀여움
'닝겐아 너는 만져라 나는 앞만 바라보고 살테다' 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어요ㅋㅋㅋㅋ
같은사진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시느랴 힘드시죠? (아무도 보는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좀만 더 힘내세요!
힘드시니 허리피시고 목운동 하시라규 돌려놔........ㅆ..는 개뿔 왜 돌아가죠?ㅠㅠㅠ
얘 이러더니 엉덩이 씰룩씰룩했ㅇㅓ요!! 그 막 사냥하는 자세랬나? 암튼 저러고 엉덩이 씰룩씰룩!!!!!!!!!!!!!!!!!!!!
뭔지모를 자세도 취해주심 저 발 모양은 언제봐도 귀여워미쳐버리겠음
민망한 부위도 할짝할짝해주시구... 길 한복판에서*-_-*너란냥이 부끄부끄한 냥이
가려구 "냥아 가께!!!!!!!!!!" 하구 멀찍이서 사진 찍음ㅎㅎㅎㅎㅎㅎ그런데!!!!!!!!!!!!!!!!!!!!!!!!!!!!!!!!!!!!!!
몇번 끙차끙차하면서 허벅지 위로 올라오려고 하더니
올라오더니ㅋㅋㅋㅋㅋㅋㅋ조끼 쟈크 부분에 달린 장식(?)품을 물어뜯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집에가야돼~ 진짜진짜 안녕!!" 하구 내려놨는데도 또 올라옴ㅋㅋ
빛축제 보러간건뎅 전시되있는 곳보다 냥이랑 노는게 더 재밌고 시간도 더 오래보낸거 같았어요^~^으헤헤
너무너무 귀여운 고양이였어요!!ㅎㅎㅎㅎ
오빠한테서 떼놓으니 제 허벅지 위로도 올라와서 똑같이 쟈크 물어뜯을라 하더라구요
어... 사진 다 풀었는데 드립도 없고 사진도 구리구리 해서 죄송해요ㅎㅎ..히히......데둉(_ _*)
글쓰고 끝내는 건 항상 너무 어려운거같아요ㅋㅋㅋㅋ오똫게 끝내징?
하....고양이 너는....... the love...♥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