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서 밀가루 떡복이 떡을 준비합니다. 요즘은 마트에는 거의 없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옛날에도 시장에서 산 것 같아요. 슈퍼는 있어도 마트는 없었으니...(응?)
자르고 층이 흩어지지 않게 잘 뜯어서 꼬치를 꽂습니다.
집에 남은 꼬치가 부족해서 두 배크키의 꼬치를 만들게 되네요.
양념은 고추장, 케찹, 올리고당, 간장을 기본으로 맞춘 후 다진 마늘과 참깨를 조금 넣어요.
맛보면서 조정해서 정확한 레시피는 없지만
고추장 1큰술
케찹 4큰술
올리고당 3큰술
간장 1큰술
대략 이럴거에요. 다 1큰술 씩 넣은 후에 케찹과 올리고당만 많이 추가했거든요.
꼬치에 꽂은채로 후라이팬에 올리니 한 번에 3개씩 올라가네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첫 번만 중간불로 굽고(튀기고) 두 번째 부터는 약불로 굽습니다.
떡을 딱히 익히거나 하는 개념이 아니라서 원하시는 정도로 색이 나오면 되요.
만든 소스를 묻혀줍니다. 기름솔로 하면 좋겠지만 설거지가 힘들어서 전 그냥 숟가락으로 했습니다.
아까 위에 분량으로 소스 만드니까 대략 맞네요.
떡꼬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마트에서 새로이 눈에 띈 OB골든라거 신 버전입니다.
구 버전과 비교하기 위해서 같이 샀어요.
비교해보니....
맥스가 로고 한 번 바뀌면서 좀 더 크리미해졌다고 하면서 나왔을 떄 느낌입니다.
큰 차이가 없어요. 굳이 찾는다면 풍미가 약간 샤프해진 정도?
OB -> OB Lager (OB 보다 질이 올라가고) -> OB Blue (라거보다 질이 낮아지고) -> OB Golden Lager (Blue보다 질이 올라가고)였는데
이번에는 큰 차이가 없네요.
OB나 Hite (Max)나 현재 단가에서 더 이상 발전이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허니버터칩 수준으로 갑자기 저가 수입맥주가 엄청난 파장을 (고깃집에 들어갈 정도로) 일으키지 않는이상..
OB Golden Lager는 구 버전이고, 신 버전이고.....전 아마 그냥 먹던 Max 먹을 것 같네요.
(저가 수입맥주는 대형마트에나 있는데.. 전 시골에 살아서 너무 멀어요. 쟁겨놓고 먹기에는 마눌님이...^-_-^하시니..)
클라우드는 같은 가격이면 모를까 (640ml도 안나오고..잘 갖다놓지도 않고..)
뭐 떡꼬치는 역시 밀떡이 좋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