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해로 아무나 하나
요즈음 유행하는 말
“ 있을 때 잘하라 ”
세상 경험 가득 담은
생각 깊어지는 말인데
자칫 경솔한 행동으로
훗날 후회하진 말아야
마주 보고 살아가려면
더러 아웅다웅한다는
미운 정 고운 정 쌓여서
아웅다웅한다는 말 있고
정 없고 관심 끊어지면
아웅다웅할 일도 없다는
청년들 불타는
뜨거움으로 살고
장년엔 자식 가르치고
키우는 그 정신에 살고
노년에는 서로 놓치기
아까와 꼭 붙잡아 살고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미운정 고운정 생각하며
동 긁어 주고 다독여
서로 의지하며 산다는
그동안 함께 살아온 온갖
추억 경험들이 같은데
백년해로가 눈앞인데
좀 더 참고 서로 믿으며
서로 위하고 서로 다독이자는
경험 많은 이들
세상을 좀 살아본 이
몇몇 모이면 하는 말
하는 일이 답답하게
잘 풀리지 않으면
내 잘못 더 커도
세상 탓하고 싶은
밥 굶던 시절 배고파
말 못 하고 살아왔고
경제 부흥 땐 바쁘다
핑계로 말할 틈 없어
이젠 먹는 것 해결되고
경제도 그런대로 풀리고
그래서 젊은 세대들은
직장도 골라서 선택해
힘들고 손에 뭐 묻으면
싫다는 삼디 생겼으니
또 몇몇 성장보다 분배
더 많이 나누어 갖자는
그것 앞세우는 이들 말
곡간에 쌓인 것 풀자는
국민 낸 혈세 탐내며
마음대로 마구 쓰려는
훗날 어찌 되든지 오늘
제 돈처럼 쓰고 보자는
외화 바닥나 경제 파탄 났던
그 경험 벌써 잊은 것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