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객관적인(외국인들이 보는)전력은 사실 조 4위.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는 가장 근본적인 전술은 늘 그렇듯이 수비위주 + 빠른역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자원을 수비에 치중해야 하고.... 아마도 공격은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4명에게 거의 다 맡겨놓고 중앙미드필더(김정우) 좌우풀백(이영표 오범석 or 차두리)들은 공격보다 수비에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겁니다. 감독이 베스트11을 뽑는데도 공격진 4명을 제외하곤 수비능력이 최우선시되겠죠. 4-4-2를 쓰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포메이션은 4-5-1이 되겠네요. 일단 수비부터 해야죠.
쓰다보니 제목과는 상관이 없는 글이네요.-_-a 박지성은 이미 최고의 팀에서 뛰고 있고, 플레이스타일도 참 이타적입니다. 기성용,이청용은 드리블실력이 매우 뛰어나긴 하지만 공격기회조차 별로 없는 본선무대에서 무리한 돌파보다는 패싱위주의 게임을 하겠죠. 경기에서의 욕심이 많은 선수들이긴 하지만 직접 해결하기보단 찬스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할 것 같습니다. 결국 결실을 맺는 골찬스는 베스트11의 스트라이커인 박주영으로 향한다고 봅니다. 더구나 개인적으로도 박주영은 빅리그로 진출하기 위해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야겠죠. 리그경기에서보다 더 많은 골욕심을 이번 본선경기에서 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부상중이긴 하지만 부상전까리 리그에서 꽤 훌륭한 활약을 펼친 걸로 아는데, 기도세레모니를 많이 보는 한이 있더라도 많은 골을 넣어서 이번 월드컵의 주인공이 되길 바랍니다.
ps. 4-5-1 위주라면 이동국은 본선에서 거의 못볼듯... 안정환은 뭐..원래대로 후반조커로 나설것 같고.. 이근호는 이대로라면 최종 엔트리도 간당간당.. 설기현의 k리그 활약여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