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후보들이 사전투표를 독려한다.
겉으로 보이는 이유야 아전인수격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이야기 하면서...
그러나 천만에 육박하는 사전투표가
새삼 누구한테 유리하고 안하고 한다는것은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본 투표와 별로 다를것은 없고..
그런데, 왜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 문재인에게 유리한가?
마지막 여론조사에 그 답이 있다.
모든 여론조사에서 보이는 경향은 문재인을 이기기 위해서,
안철수와 홍준표의 단일화 이외에는 아무런 변수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각각의 후보들은 겉으로야 역전이 가능하네 이길수있네 말들을 해도
결국 단일화 말고는 어떠한 변수도 없다는 것은 상식적이다.
그런데 여기서 사전투표라는 멋진 제도가 생김으로서
"단일화"라고 하는 최후의 변수를 없애버리는 것이 나왔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사전투표이후에 단일화를 해버리면
단일화 당한쪽의 표는 그대로 "사표"가 되버리기 때문이다.
더구나 사전투표율이 20% 이상을 상회해버리면 그 "사표"는 어마어마한 표가 될것이고
결국 상대편의 득표율은 자동적으로 "사표"만큼의 상승 효과가 생겨버리는 것이다.
만약 사전투표할때에 "사표"로 예상되는 후보의 지지자가 아무도 투표를 안하고 있다면 몰라도(그럴 가능성은 Zero 겠지)..
자, 이제 결론이다.
오늘 최종 사전투표율이 20% 이상이 되었다고 하자.
오늘밤. 문재인은 내각을 꾸며도 된다.
그리고 9일밤은 그냥 본인의 득표율만 챙겨보면 된다.
이제 단일화는 완전히 없어졌다.
아니 단일화를 할수가 없다.
그 사라질 엄청난 "사표"로 인해서....
마지막 변수가 사라진 것이다.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유승민... 그동안 수고했다.
문재인... 축하한다.
그리고 고맙다.
지금까지 버텨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