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바 알바 하는 21살 여대생이에요.. 착석 이런거 아니고 정말 모던바구요 터치나 이런거 없고 그냥 얘기만 하고 빠빠이하고 뭐 그런거에요 하루에 네다섯시간정도 일하고 한달에 100 조금 넘게 버는데... 이걸로 돈 모아서 사고싶은거 사고 뭐 그러고 있어요 (집에서 용돈 안받아요) 내년에 유럽가려고 한달에 50씩 적금도 넣고 있구요
이번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사람도 절 좋아해요. 알게된지는 일년정도됐고 서로 많이 좋아하는데 안사귀고있는 그런상태에요. 그분은 절 많이많이 믿어주고 정말 음.. 여튼 서로 많이 좋아해요. 그런데 하나 걸리는게.. 제가 바 알바를 그만뒀으면 하거든요 그분이. 물론 남자친구입장에선 정말정말 싫을거에요 그래서 만약 애인사이가 된다면 바를 그만둬야하는데
저는 솔직히 알바하는게 좋거든요.. 다른 알바에 비해서 돈 많이 벌구 그러니깐.. 그걸로 사고싶은거 사고.. 여행가고싶은거 여행가구 그러니까여 나름대로 목표?가 있어서 하는거구..그런데
지금 많이 고민인게... 바 알바하는것도 좋고 그분도 정말 좋아서요 둘중에 하나 택해야하는데 그게 너무 고민이에요. 그분을 설득해서 알바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분도 저도 많이 스트레스받을거니까요. 하나는 포기해야하는데..
20대초반에 정말 예쁜 사랑 한번 해봐야겠단 생각도 들고.. 어차피 사귀어봤자 헤어지면 그만이니까 그냥 돈 모아서 여행이나 다니고 사고싶은거샀음좋겠다 생각도 들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지금 이 문제때문에 서로 갈등이 있구..빨리 택해야하는 상황인데.. (사귈까말까의 그 경계에있어요) 정말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