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컴게 핫앤조이(?) 스팀비비크림(?) 등등을 돌아다니며 한달 동안 견적만 짜고
드디어 이번 주에 무사히 주문 수령 완료했습니다.
일단 배송 상태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마어마 합니다;
이게 사진상으로 체감이 안되실지 모르겠는데 보시면 거의 침대 절반 사이즈에요 ㄷㄷ
지역이 지방인데다가 배송중 케이스 파손 문제가 걱정이 돼서 7000원 더 내고 추가 외부포장을 했는데
던져도 될 정도의 두께로 뾱뾱이가 감싸져 있습니다.
사진이 길어서 그런지 회전하네요.
이건 내부 상태입니다. 안쪽도 마찬가지 뾱뾱이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물론 충격이 가해지면 부품이 내부 이탈 하면서 손상될 확율은 있지만
그래도 내 외부로 이렇게 보호 되어 있으니 확실히 마음이 놓였습니다.
다음으로 선정리 입니다.
사실 주문 업체 선정할 때 제일 중요하게 본 것이 배송과 선정리 였는데
제가 주문한 업체쪽 선정리가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문했습니다.
고수분들 눈에는 부족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제 기준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H440 케이스 상단입니다.
견적 짜면서 의외로 제일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이 케이스 였습니다.
발열 = 디자인 > 소음 순으로 우선 순위를 정해 고심하다 선택한게 h440인데
제가 심플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제 취향에 딱 맞는 디자인입니다.
다만 확실히 쿨링면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아서
오버하기엔 좀 무리가 있고 발열 관리를 좀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쿨링에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제가 이 케이스를 선택한 알파이자 오메가 입니다.
디자인이 진짜 너무 예뻐요.
그래픽 카드가 무거워서 인지 아래로 살짝 휜게 마음에 걸리네요ㅠ
일단 큰돈 들여서 마련한 피씨이다보니 오자마자 이것저것 점검 툴을 돌려봤습니다.
그래픽카드
기가바이트 gtx980 삼디막
파이어 스트라이크 기준 그래픽 스코어 980 비레퍼 평균수치라는 14000~15000에 간신히 턱걸이 했습니다.
아직 고사양 게임은 없지만 게임을 돌릴 때나 아이스 제외 삼디막 체크에서도 특별히 고주파음은 안 들리고요.
사실 컴 받자마자 잘 조립 돼 있는지 점검
하다 그래픽카드 쪽에 정전기가 한번 튀어서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 이상 없어서 한시름 놨습니다.
SSD
마이크론 M500 480기가
최적화 한 뒤 돌렸습니다.
SSD도 별 문제 없어보입니다.
CPU
제온 E3-1231 V3
씨네는 사실 잘 볼줄 모르지만 일단 평균 수치보다 높으니 좋은거겠죠;
씨퓨도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온도도 이것저것 돌려보면서 점검해 봤는데 전 부품이
아이들시 20~30, 풀로드까진 아니지만 작업중 50~70도(대체로 60도 선)에서
안정적인 수준이었습니다.
목요일 밤에 컴퓨터를 받고 대학생 프로모션으로 윈도우 8.1도 무료설치하고
이것저것 점검하다보니 금새 주말이 다 지나갔네요.
혼자서 주문하는 첫 조립피씨라 나름 긴장도 많이 하고 신경도 썼는데
이상 없이 잘 수령한 듯 해서 아주 기쁘네요.
스스로 번 돈, 직접 알아보고 산 피씨라 그런지 애착도 참 많이갑니다.
(그만큼 헐 벗은 통장 잔고에는 애도를...ㅠ)
오유분들의 조언이 아니었다면 엄두도 못 냈을 겁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후기 마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