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첫 게시글에 열렬한 성원 감사드립니다.
나름 오유 눈팅을 몇년간 하면서 글은 처음 써보는 지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사전에 공부를 하고 게시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닉네임 언급은 최대한 안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도 따뜻하게 보듬어주셔서 샤릉해용♡
오늘 준비한 것은, 패션의 죽음도 뒤바꿔 버리는 악세사리, 머플러편입니다!
내일, 그러니까 12월 1일부터 날씨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곳이 많은데요,
이럴 때 감기 걸리기 참쉽죠?
신체에서 발생한 열의 30~40%가 목과 머리부분에서 빠져나간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혼자라 추운 겨울, 머플러로 체온과 스타일 두마리 토끼 다 잡아 봅시다!
우선 머플러란 말, 맞게 사용하고 있는걸까요?
머플러 스카프 넥워머 숄 등등 헷갈리진 않으셨나요?
우선 정의부터 내리고 시작해요~
※머플러
우리나라에서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목도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울이나 아크릴 같이 두꺼운 원단으로 된 직물이나 니트 소재이며
일반적으로 스카프보다 두껍고, 큰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권 나라에서는 머플러를 스카프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스카프
스카프는 실크, 폴리에스터 같이 표면이 평평한 얇은 직물제를 원단으로 사용하는것을 주로 말하고
보통 정방형과 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여성분들이 주로 착용하는 얇은 것들이겠죠?
※넥워머
워머는 보통 완성형 머플러인 셈이죠.
모양이 잡혀있거나, 머플러에서 나올수 없는 디자인으로 나온 것들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스포츠브랜드의 스포츠넥워머, 후드넥워머, 터틀넥워머 등등이 있겠네요.
앞에서부터 스포츠넥워머, 후드넥워머, 터틀넥워머입니다.
(후드넥워머는 겨울옷 착샷이 없네요 ㅠㅠ)
※숄
어깨에 걸치거나 머리에 쓰기 위해 착용하는 방한 목적이 큰 악세사리라고 합니다.
카시미르 지방의 전통 남성복을 기원으로 하며,
주로 삼각형 또는 사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네요!
비슷한 듯 다른 느낌..? 잘 간파 하셨겠죠?
그럼 이제!
남자 머플러 코디한 것들좀 염탐해 볼까요!?
전체적으로 어두운 계열의 옷과 붉은 계열의 체크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그린 계열의 자켓과 머플러! 이분.. 굉장히 돈이 많아보이는데..?
전체적으로 블루계열로 코디한 후, 머플러로 포인트를 준 신사네요. 담배는 컨셉인가,
블루자켓과 컬러매치한 체크 머플러! 굉장히 세련돼 보이지 않나요?
전체적인 톤앤톤으로 멋을 낸 코디법! (날씨가 추워서인지 한잔 하신건지 목이 참 붉습니다..)
어두운 계열의 옷과 알록달록한 머플러로 포인트 준 것 참 매력적이네요!
카모 후드자켓과 땡땡이 머플러! 약간 개성적이면서도 그렇게 정신사나운 패션은 아니죠?
흑형의 비니와 자켓, 그리고 얼굴 톤앤ㅌ..이 아니고 행커치프와 머플러로 포인트! 멋있다..
이것은 머플러와 비니를 컬러매치한 코디법! 굉장히 자연스럽죠?
어때요? 머플러 어디다 붙혀도 예쁘죠?♡_♡
이번엔 이 머플러! 매는법을 한번 보죠!
1.슬립노트(Slip knot)
유러피안 룩이라고 하는 이 방법은 넓고 풍성한 머플러로 해야합니다.
보통 기본적인 머플러로 하면 어울리지 않다고 해요!
매기 쉽고 흔하지 않은게 장점입니다.
2.랩어라운드(Wrap around)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방법중에 하나죠?
위에 브라운 계열로 톤앤톤한 코디법이 랩어라운드형입니다 ~
굉장히 쉽죠!?
3.더포인핸드(The four in hand) 숫자 4자가 그려져서 더포인핸드인가요?
이 방법은 2번째 방법과 흡사하지만 매는 방법이 다소 복잡하네요
얇은 머플러로 매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 이제 코디법도 알았겠다, 관리법이 빠지면 섭하겠죠?
바로 관리법 들어갑니다!
※머플러 세탁법
1. 처음 세탁시
가급적이면 드라이클리닝을 하세요.
옷감에 손상도 적고 무늬도 다잡아서
깔끔하게 세팅해 준답니다.
2. 손세탁의 경우
따아아악! 미지근한 물로 하세요.
물의 온도를 맞추는게 어려우신 분은 찬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머리감는 샴푸(없을시 1티스푼 정도의 초산이나 레몬즙)를 물에 살짝 풀어놓고 제품을 담가서 양손으로 눌러서 세탁한 후,
잘 헹군 뒤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한후 헹거나 바닥에 눕혀서 건조시켜주세요.
널면 늘어질수도 있답니다.
3. 세탁시 물빠짐(염료빠짐) 현상
니트 제품을 세탁하다보면 제품에 따라 물이 많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이 빠지는건 색이 짙을수록 더 잘 빠지는데요.
처음 세탁시에만 많이 빠지고, 2~3회정도 세탁하면
더이상 색이 빠지지 않습니다.
물이 너무 많이 빠지는거 아닌가 걱정되신다구요?
처음 몇번만 그러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첫세탁시 다른 의류와 함께 빨지 마세요~
※머플러 관리법
1. 보풀제거
니트제품은 먼지를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 마찰이 생기면 보풀이 생겨
통기성이 떨어지게 된다네요.
보풀을 없애려면 가볍게 자주 세탁해 주는 것이 좋고,
돌돌 말려진 보풀은 접착테이프나 쪽가위로잘라내 주세요.
1회용 면도기로 부드럽게 슥슥 쓸어내리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손 안베이게 조심하세요!)
2.늘어난 머플러
물기가 많은 채로 옷걸이에 걸어두면 지금 책상아래있는 두둑한 내 뱃살처럼 많이 늘어질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스팀다리미로 손질하면서 늘어진 부분을 살짝 밀어서 원상태로 만들어 보세요!
3.줄어든 머플러
잘못된 세탁으로 줄어들었을 때 암모니아수를 이용합니다.
암모니아수를 섞은 미지근한 물에 머플러를 넣어두었다가 헹궈낸 후
털실이 부드러워질 때 가볍게 늘리면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빼고
그늘에 눕혀서 말린 후 다림질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4.보관법
상자나 서랍장에 넣고 해충방지제를 넣어주세요!
요즘 향이 좋은제품이 많아서 서랍 속 필수템이랍니다~
없으시다면 향이 강한 비누를 넣어주시는 것도 very good!
하악 하악.. 지금 머플러사러 뛰어가야겠어요.
제가 준비한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머플러로 포인트 시도해보는 겨울 보내셨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 ♡